저와 같은 직급이지만 경력이 2년 더 많은 동료가 있습니다. 최근 이 동료의 휴가 기간 동안 업무를 대신 맡게 됐는데, 인수인계 과정에서 조금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어요. 예전에 제가 몸이 아파 반차를 쓰려고 했을 때는 광고 세팅을 최대한 마무리하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저는 업무를 모두 처리한 뒤 퇴근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동료가 개인 일정으로 먼저 퇴근하면서 본인이 담당하던 광고 세팅 업무를 저에게 넘겼습니다. 제가 평소 맡던 업무는 2건 정도인데, 이번에는 동료가 담당하던 6건 중 큰 규모의 세팅 업무까지 함께 인수받게 됐습니다. 솔직히 서운했던 부분은, 업무를 넘기는 것 자체보다 인수인계 방식이었습니다. 휴가 중에는 연락을 최소화하고 싶어서 인수인계서를 업무 시간 내에 미리 공유해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밤에 작성하겠다", "휴가 중에 연락하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는 다음 날 바로 업무를 진행해야 하고 금액도 큰 캠페인이라, 실수를 줄이기 위해 미리 확인하고 싶었던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인수인계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부탁드리자 "내 행동이 잘못된 거냐", "뭐가 이해가 안 되는 거냐"는 식으로 받아들여져 당황스러웠습니다. 저에게는 다소 따지는 듯한 말투로 느껴졌고, 저도 순간적으로 화가 났지만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상황이 더 커질 것 같아 최대한 참고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제가 아플 때는 업무를 모두 마무리하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본인 업무를 넘기면서 인수인계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느껴져 같은 상황에서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 같아 솔직히 답답하고 부담이 컸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궁금합니다. 휴가 전에 인수인계서를 업무 시간 내에 요청하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요? 휴가 중 연락하라고 해도, 미리 인수인계를 요청하는 게 일반적인 업무 방식 아닌가요? 내일 실제로 업무 진행 중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휴가 중인 동료에게 연락하는 게 맞을까요? 매달 이 동료의 휴가 업무를 대신 맡게 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내로남불인 동료 휴가대직대처
06월 18일 | 조회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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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오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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