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퇴사를 하게 되어 지난주가 마지막 출근일이었습니다. 이직처가 급하게 확정되는 바람에 2주 좀 안되게 퇴사 통보를 하게 되어서 팀원들 눈치도 보고 분위기가 가시방석 같긴 했지만 3년이나 일하며 자리잡았던 곳이라 떠날 때 고생했다는 덕담 한마디라도 들을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 에이스였거든요.. 3년 내내 최소 주 3~4회는 야근을 기본적으로 했고, 남들이 던져놓고간 잔업들은 제가 메워서 빵꾸 날뻔한거 다 제가 막았고, 타 부서 팀장님들이 일 잘한다고 자기네 팀으로 오면 안 되냐고 대놓고 스카웃 제의를 하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날 짐정리 마무리하고 있는데 팀장님이 조용히 부르셔서 면담을 하셨습니다. 한숨을 푹 크게 쉬시더니, 너를 위해서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좀 감동적인 말을 하실 줄 알았는데.. 솔직히 안 맞았어 우리 팀이랑. 너도 나도 엄청 고생했어. 그거 아냐? 너 퇴사한다고 했을 때 팀원들이 아무도 안 서운해하더라. 오히려 다들 속 시원해하는 눈치더라. 조직 생활을 그렇게 주변 사람 피곤하게 만들면서 하면 안 되는 거야. 그리고 내가 인생 선배로서 쓴소리 하나만 할게. 그렇게 조금만 힘들다고 도망치듯 퇴사해 버릇하면, 다음 회사 가도 똑같이 도망치게 돼 있어. 다음 회사에서는 그렇게 일하지 말고... 잘 지내라 대꾸할 틈도 없이 어이없는 말들을 듣고 회의실 나와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짐 들고 엘리베이터 타는데 그제서야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팀장님의 말이 머릿속에서 무한 재생되는데 내가 진짜 그렇게 팀에 민폐였나? 내가 일한 방식이 잘못됐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도 힘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보는건데 그렇게 막말을 할 정도로 내가 폐급인 사람이었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거든요. 저 진짜 일 못 하지 않았고 팀원들에게도 인정받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퇴사 마지막날 악담 듣고 나오신 분 저 말고도 계시나요? 너무 억울하고 힘이 듭니다.
퇴사 마지막날 팀장님이 한말이 너무 상처예요
06월 17일 | 조회수 1,151
편
편도염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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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서몽실
2시간 전
일을 너무 잘하면 그만큼 주변에서 시기질투가 생길수 밖에없습니다. 자기들은 열심히 안하는데 비교당하는거 같고 인정받는거 보고 괜히 자격지심 생기기마련이죠 팀장도 밑에직원이지만 자기랑 비교되게 열심히하니까 자존심상해서 그런겁니다 그냥 잊어버리고 새로운곳에서 지금처럼 했던것처럼 본인의 길 잘 쌓아가시면 됩니다. 힘들더라도 어느순간 보면 본인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길겁니다
일을 너무 잘하면 그만큼 주변에서 시기질투가 생길수 밖에없습니다. 자기들은 열심히 안하는데 비교당하는거 같고 인정받는거 보고 괜히 자격지심 생기기마련이죠 팀장도 밑에직원이지만 자기랑 비교되게 열심히하니까 자존심상해서 그런겁니다 그냥 잊어버리고 새로운곳에서 지금처럼 했던것처럼 본인의 길 잘 쌓아가시면 됩니다. 힘들더라도 어느순간 보면 본인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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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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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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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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