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생각인 거 아는데 요즘 들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ㅎㅎ 저는 지금 회사 들어올 때 사수도 인수인계도 없었습니다. 전임자는 이미 퇴사했고 남아있는 건 이상한 엑셀 파일 몇 개랑 메일뿐... 그래서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맨땅에 헤딩하면서 프로세스 만들고 체계 만들고.. 시행착오도 엄청 했고 욕도 오지게 었습니다...ㅎㅎ... 문제 생기면 혼자 해결하고 모르는 건 퇴근하고 찾아보면서 어찌저찌 버텼네요. 몇 년 그렇게 하다 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체계는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 얼마 전 처음으로 후임이 들어왔어요. 문득 든 생각인데 그 후임은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볼 사람도 있고, 업무 매뉴얼도 있고, 정리된 자료도 있고요. 어떤 업무는 제가 몇 달 동안 시행착오 겪으면서 만든 프로세스를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가끔 옆에서 일하는 거 보면 속으로 나도 저렇게 시작했으면 얼마나 편했을까 싶습니다. 물론 후임의 역량을 무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예전에 힘들었던 만큼 후임은 덜 고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것들이니까요. 근데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하네요. 제가 고생해서 닦아 놓은 길을 누군가는 당연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괜히 부럽습니다. 다들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어디 털어놓긴 부끄러운 생각이라 여기에 뱉어봅니다...ㅎㅎ
후임은 좋겠다. 나랑 일해서...
06월 16일 | 조회수 625
갑
갑자기 배고픔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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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인생반절
11시간 전
내가 누군가에게 등불이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기쁘지 않습니까?
내가 누군가에게 등불이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기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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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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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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