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제 밑으로 신입사원이 들어왔고 제가 일찍 입사한편이라 저와 나이 차이가 한살 밖에 나지 않습니다. 남초회사에 같은 여자이기도 하고(회사 분위기가 남녀 일은 동일하게 하지만 여자라서 서러운 일이 많습니다) 잘 적응했으면 하는 마음에 1년간 출퇴근 카풀해주고, 일이 많은 날, 프로젝트 마무리 된 날에는 밥사주고 커피까지 사주면서 잘 대해줬었습니다. 일주일에 못해도 두세번은 사준것 같네요..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신입사원의 태도는 좋지 않은 편이었고 (일 시킬 때마다 제가 해야돼요? 제가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반복, 회식에서 상사 뒷담, 업무 1달씩 밀리기, 업무 파악 미숙 등), 사회생활을 해본적없어 나오는 눈치없는 행동들(팀장님께 기숙사 등 갈아달라고 하기, 사무실에서 오전내내 졸기, 일 힘들다고 한달에 두번씩 팀장님 면담 잡기 등)에도 팀장님은 어려서 그렇다고 넘겨왔습니다. 신입 사원 입사 1년이 되던 날, 제 직속 상사(중간 관리자급)은 도저히 같이 일 못하겠다며 육아 휴직계를 냈습니다.. 이미 회사 내부 일로 팀장 아래 상사 한명이 다른 부서로 발령나 차장급 실무자가 부족한 상황에 제 상사까지 휴직으로 제가 차장, 과장급 업무를 모두 떠안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처리하던 업무 중 잡 일에 가까운 일들만 신입사원에게 넘기고, 빨리 업무능력을 끌어올려 업무를 더 가져가야 한며 업무태도에 대해 지적을 하던 중 부하직원이 대들더라구요. 신입사원한테 업무 지시를 내리면 제가 해야하냐고 되묻지말고, 기한내에 처리를 하라고 지시했으나 저는 최선을 다하고있는건데요? 저도 바빠요를 시전하고 본인은 완벽한 직원이라고 생각하세요? 라고 비꼬며 사적으로 서운했었던 일을 걸고넘어지며 상사면 그렇게 얘기해도 돼요? 이러더라구요... (심지어 내가 잘못한것도 아니었음) 언쟁을 하던 중 팀장님이 사무실로 찾아와 상황은 잠깐 일단락 되었으나 팀장님께서 상황설명 및 이제껏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라고 하셔서, 참아왔던 일들을 모두 털어놨습니다. 업무 지시 불이행도 문제지만 다른 부서 사원에게 본인의 상사들이 지금 회사에서나 떵떵거리지 다른회사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팀장님이 내 눈치를 본다, 나는 적당히 회사 다니면서 경력쌓고 이직할것이다 떠벌리고 다닌다 (모두 사실) 얘기하고, 이제는 어리다고 넘어가 주시지마시고, 사회생활을 가르쳐주시고 업무를 재분배 해주시면 좋겠다고 요청드렸습니다. 조치를 취해주시겠다고 하셨지만, 뭐 일주일 뒤에는 같은 여자끼리 싸우지말고 그냥 좀 잘 지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신입사원 입사 3일차부터 요즘 애들처럼 YOLO니 건방지게 여행 다닐 생각말고 회사랑 결혼했다 생각하라던 그 팀장님이 저러시니 과중한 업무는 참고 견디면 제 능력이 된다고 위안이라도 삼을 수 있지만 차별 대우는 정말 잘하고 싶은 의지가 사라집니다.. 그와중에 팀장님은 저에게만 업무를 계속 추가로 주시구요.. 스트레스+과도한 업무에 실수가 잦아지고 팀장님께 혼나고, 부하직원은 여전한 태도로 회사를 다니는데 부하 직원은 사람자체를 혐오하게 되고 부장님께는 신뢰를 잃었습니다. 제게 많은걸 알려주셨지만 육아휴직 낸 직속 선배도 원망하게 되구요. 저도 여기가 첫 회사라 원래 사회생활이 이런건지도 이제는 모르겠고 제가 호구짓 하고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이직하고 싶어도 불경기에 공고도 많이 안뜨더라구요.. 빨리 자리잡고 이제 결혼하고 정착하고 싶은데 너무 힘이 듭니다.. 그냥 어디다 푸념하고 싶었나봐요.. 너무 힘들어요
부하직원 때문에 미칠것 같습니다
06월 10일 | 조회수 7,603
두
두루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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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artius
억대연봉
어제
중간 관리자분이 왜 육휴 던지고 런했는지 완벽히 이해가 가네요. 신입은 무서워서 어리다고 오냐오냐하고, 만만한 에이스한테 일 몰아주며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는 팀장 밑에 있어 봐야 답 없습니다. 회사는 일 잘하면 돈을 더 주는 게 아니라 일을 더 줍니다. 이제 신입 챙겨주는 행동은 당장 멈추시고, 업무도 과중해서 기한 내에 못 하겠다고 팀장한테 확실히 쳐내세요. 대충 버티면서 영악하게 이직 자리 알아보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중간 관리자분이 왜 육휴 던지고 런했는지 완벽히 이해가 가네요. 신입은 무서워서 어리다고 오냐오냐하고, 만만한 에이스한테 일 몰아주며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는 팀장 밑에 있어 봐야 답 없습니다. 회사는 일 잘하면 돈을 더 주는 게 아니라 일을 더 줍니다. 이제 신입 챙겨주는 행동은 당장 멈추시고, 업무도 과중해서 기한 내에 못 하겠다고 팀장한테 확실히 쳐내세요. 대충 버티면서 영악하게 이직 자리 알아보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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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두루둡
작성자
어제
이제 챙기기보다는 투명인간 취급하고있긴합니다... 이직성공해볼게요..
이제 챙기기보다는 투명인간 취급하고있긴합니다... 이직성공해볼게요..
7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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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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