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귄 지 얼마 안 된 남자친구가 아직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어요. 썸 탈 때부터 남자친구가 집에 일찍 들어가는 편이었는데 그 이유가 너무 늦게 집에 들어가면 부모님이 늦은 시간에 깨니까 불편하시지 않게끔 가급적 일찍 들어간다는 말에 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 만나면 만날 수록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부모님 특히 엄마 눈치를 많이 보는 거란 걸 알게 됐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니는 걸 좋아해서 얼마 전에 2박 3일로 제주도 다녀오는 게 어떠냐고 얘길 했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머뭇거리더라고요. 가평이나 포천, 강릉 같이 당일치기로도 가능한 곳들 얘기하면서 대화를 돌리길레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엄마 때문에 2박 3일은 좀 어렵고, 가능하면 1박 2일로 갔다오면 안 되겠냐고 하는 거예요. 엄마가 보수적이고 걱정이 많아서 외박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시고, 자기는 아직 독립을 못 했으니까 집에서 사는 동안은 엄마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했고요... 친구랑 외박하는 것도 싫어한다고 합니다. 저는 20살 때부터 자취를 해왔기 때문에 성인이 외박이 어렵다는 사실이 당황스러운데요. 물론 같이 사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배려는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외박 자체를 자유롭게 못 하는 수준이면 단순히 동거 문제를 넘어서 엄마의 영향력이 너무 큰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독립할 생각은 없는지 물어봤는데 본인도 의지가 크지 않아요. 결혼하면 앞으론 부모님이랑 계속 떨어져 살 건데 엄마가 외로움도 많이 타서 적어도 결혼 전까지는 부모님이랑 있으려 한다, 어차피 서울 집값도 너무 비싸니 월세 낼 돈 아껴서 결혼 비용에 보탤 거다라고 합니다. 20대 초반도 아니고 35살이나 된 성인이 여행 일정을 엄마 눈치 때문에 조정해야 하는 게 흔한 일인가요? ㅠㅠ
엄마 반대로 외박 안되는 35살 남자친구
06월 10일 | 조회수 239
g
goal1200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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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백배
32분 전
헤어지세요. 남친이 35살이면 글쓴이 님도 결혼 생각할텐데 이런 사람이랑 결혼 하면 시어머니까지 셋이서 한집에 사는 기분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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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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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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