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사실을 숨긴 애인..

06월 09일 | 조회수 113
흠냐뤼

애인이 약 2년 전 사기를 당해 2천만 원 정도의 피해를 봤습니다. 당시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했고, 저는 옆에서 위로하고 다독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났지만 몇 달에 한 번씩 그 사건을 언급하고, 그 돈만 있었어도 지금 더 나았을 텐데 같은 아쉬움을 얘기했고 저도 그때마다 공감해줬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갑자기 할 말이 있다며, 사실 그 사기 건으로 고소를 진행했었고 상대방이 일부 금액을 주는 조건으로 합의해 최근 500만 원 정도를 받고 마무리했다고 하더라구요. 돈을 일부라도 돌려받은 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충격받은 건, 고소 진행이라는 중요한 일을 2년 동안 저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왜 말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제 성격상 도와주려고 할 것 같았고 저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으며 본인이 직접 해결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사기 사건 이야기를 여러 번 했고, 말할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털어놓은 날은 제가 일과 가족 문제로 힘들어하며 울었던 날이었습니다. 왜 하필 그때 말했냐고 하니 본인은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결혼 이야기를 하던 시기라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공유하고 의지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는 관계를 생각했는데, 애인은 중요한 문제를 혼자 감당하려는 성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2년간 고소 사실을 꽤 잘 숨겼는데 앞으로 다른 일을 숨기거나, 사고를 쳐도 저한테 잘 숨기겠다 싶어서 불안한 마음도 생겨요. 애인이 입버릇처럼 하던 얘기가 본인은 얼굴이랑 말투가 다 티나서 서프라이즈도 못하고 뭐 못숨긴다는 말이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배신감이 좀 들구요.. 제가 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아니면 2년 동안 고소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신뢰가 흔들리는 게 자연스러운 걸까요? 현재는 냉전 상태입니다..

댓글 3
공감순
최신순
    쌍 따봉
    굴레방다리
    1시간 전
    고소를 당한 것도 아니고 한 것이고, 소송이 뭐 별겁니까. 안해보면 한없이 두렵지만, 이래저래 겪어보면 별일 아닙니다.
    고소를 당한 것도 아니고 한 것이고, 소송이 뭐 별겁니까. 안해보면 한없이 두렵지만, 이래저래 겪어보면 별일 아닙니다.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