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까지 치면 사업을 시작한지 벌써 28년차 여러번 망하기도 하도 이번엔 좀 오래 버티는 중입니다. 이달이 지나면 만 17년 월급사장같은건 안해봤고 큰 회사 6년 얌전히? 뎅기다 창업을 했던게 99년, 이제는 사업기간이 훨씬 길어져 버렸네요. 처음 창업후 즉시 느낀건 눈뜨면 출근 눈감으면 퇴근이 진짜라는 겁니다. 목욕을 하든 미팅을 하든 뭔가 사업아이템을 만들던 심지어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던 나 자체가 회사가 되버립니다. 내가 하는 모든일은 업무가 되버립니다. 지금은 마음에 맞는 직원들과 함께 최소 10년을 넘게 함께하고 있습니다. 단일로는 작은 회사죠 매출 30억도 안되는.. 절대로 안하려고 마음먹었던 각오들이 부서질때 상처도 크지만 자존심이 많이 상합니다. 급여를 밀릴때 미안해서 일도 잘 못기키겠구요. 그만큼 내가 더하게 됩니다. 그래도 알아서 자기일 잘하는 직원들 덕분에 버티고는 있지만.. 그들을 놔주면 더 좋은 회사 갈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건가? 걱정도 듭니다. 지금상황이면 그만두겠다는데 말릴수도 없지요. 그런데 업종의 특성상 호흡이 깁니다. 1년만에 성과를 내는 사업이 별로 없죠. 2~3년 투자해여 겨우 물건? 이 시장에 나타날 준비가됩니다. 그걸 메꿔보겠다고 여러가지 제미는 별로없는 리텐션 비지니스를 하고 있지만, 이것도 다 테클이 들어와서 10년을 넘기는 사업이 몇개 안됩니다.시장이 변하니까요. 직원들에게는 기필코 보상을 해줄생각이긴 합니다만, 당장의 상황이 안좋으니 얼굴보기 미안합니다.새로 회사하나 만들면서 지분도 주고.. 투자받는것도 진행중입니다. 그런대로 조금의 보상이 되면 좋겠네요. 고유일에도 일요일에도 잠을자도 샤워를 해도 그 시간동안 돈은 소비중입니다. 순수고정비가 분당 2000원씩 날아갑니다. 그래서 창업자의 모든 행위는 사업을 위한겁니다. 휴식도 놀이도 전부. 사업이 일이기만 한게 아니라 놀이기도 한거죠 그걸 직원들이 다 이해해줄지는 모르겠지만요.
창업자와 직원의 차이
06월 01일 | 조회수 61
초
초인을꿈꾸는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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