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확정인데 팀장이 레퍼첵 조져놨던 이야기

05월 30일 | 조회수 1,068
쌍 따봉
덤덤칩

한 4년 전쯤에 어떤 회사 최종 면접 붙고 평판 조회 서류를 제출하라고 해서 냈었어요. 보통은 제가 지정한 사람한테만 전화하잖아요? 근데 거기는 철저하게 검증하는 곳이었는지, 제가 안 적어 낸 전 직장 직속 상사(저 괴롭히고 가스라이팅해서 그 사람 때문에 이직함)한테까지 기어코 연락을 돌렸더라고요. 근데 참..ㅎㅎ 제 험담을 한 거예요. 독단적이다, 근태에 문제가 좀 있었다 이런 식으로? 나중에 헤드헌터분이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다 좋게 말해주셨는데, 유독 직속 상사 한 분만 평가를 너무 안 좋게 남겨주셨다. 혹시 회사에서 트러블이 있었냐고요. 그 말 듣는데 진짜 와... 피가 거꾸로 솟는 줄 알았습니다. 그 인간은 회사에서도 그렇게 괴롭히더니 퇴사하고 나서도 여전히 내 앞을 막나 하고 그날 밤에 혼자 소주 마시면서 울었거든요. 근데 다음 날 최종 합격 통보가 왔습니다. 나중에 입사하고 나서 팀장님이랑 술 마시면서 들은 건데, 알고 보니까 팀장님이 그 전 직장에 있던 다른 부서 실장님이랑 아는 사이였던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좋은 평가를 줬는데 직속 상사 의견만 너무 악의적으로 적혀 있으니까 의아해서 그 친한 실장님한테 물어봤대요. 그랬더니 실장님이 그러셨다네요. 걔 원래 부하 직원들 질투하고 가스라이팅 하는 걸로 회사에서 유명하다. 그 친구 걔 밑에서 개고생하면서 2년 넘게 버텼으니까 믿을만한 애라고 제 보증을 서주신 거였어요. 그 상사놈은 남의 앞길 막으려다가 오히려 자기 평판이 얼마나 바닥인지 사방에 인증만 해버린 꼴이 된 거죠. 진짜 레퍼첵 돌 때 인간관계 어떻게 부메랑으로 돌아올지 모르는 거니까 다들 퇴사할 때 조심하세요... 업계 좁다는 말 진짜 틀린 거 하나 없더라고요. 요즘 레퍼첵 얘기가 종종 들려와서 제 경험 한 번 끄적여 봤습니다. 착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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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억대연봉
    방금
    좋게 이야기 해주신 전직장 실장님께 평생 의리를 보여주세요. 이직을 축하드립니다.
    좋게 이야기 해주신 전직장 실장님께 평생 의리를 보여주세요. 이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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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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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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