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려서 당장 퇴사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희 팀에 그 나이 답지 않게 싹싹하고 일도 야무지게 하는 여직원이 있습니다. 30대 초반의 나이지만 딱히 결혼 생각이 없기 때문에 오는 소개팅도 다 거절하고 아무리 예쁜 분이더라도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이 여직원은 그런 제 마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사람을 참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사소한 말들도 하나하나 다 기억했다가 챙겨주고 여럿이 있는 회식 자리에서도 굳이 제 옆자리로 와서 앉아 이것저것 챙겨주는 등 누가 봐도 호감이 있다고 오해할 만한 행동들을 유독 저에게 했습니다. 게다가 야근할 때면 저한테 먼저 저녁 먹고 하자며 챙겨주기도 하고 주말에 뭐 했냐며 사적인 대화도 먼저 자주 걸어오며 제 마음을 흔들어놨습니다. 밤마다 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하다가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에 어제 저녁 단둘이 있을 때 진지하고 솔직하게 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런데 여직원이 정말 죄송하다며 사실 영업팀 과장이랑 만나고 있다 하네요. 과장은 저랑 입사 동기이면서 동갑이라 친구처럼 지내며 종종 스크린 골프 치러 다니는 친한 사이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과장의 여자친구에게 들이댄 셈이니 난처하더군요. 여직원이 거듭 죄송하다고 하는데, 쪽팔림을 무릅쓰고 여직원에게 과장한테는 제발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했는데 두 사람 얼굴도 못 보겠고 저를 오해하게 만든 그 여직원이 원망스럽습니다. 저를 바보로 만든 기분이라 비참하기까지 합니다.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네요.
호감있던 여직원한테 고백했는데 사내연애 중이었네요.
05월 28일 | 조회수 25,636
분
분리수거달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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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
햇카레
억대연봉
어제
호의를 호감으로 착각하신 것 같네요..
호의를 호감으로 착각하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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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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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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