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욕 좀 해주세요...

05월 27일 | 조회수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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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전 직장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겪고 멘탈이 부서져서 쌩퇴사를 질렀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나름 일 잘한다는 소리 들으며 자부심도 있었는데 사람 때문에 맘고생 하고 나니까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서 지독한 무기력증이 오더라고요. 그래도 한때 일 잘 한다고 인정 받았으니 푹 쉬면서 멘탈만 회복하면 언제든 다시 취업할 수 있을 거라 자만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상처 핑계 대며 어영부영 이력서 쓰는 걸 미루다 보니 어느새 백수 생활만 9개월 차네요. 이제는 사람 마주치는 것도 덜컥 겁이 나고 구직은 커녕 일상생활에 대한 의욕조차 없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마지막 면접 보러 간 이후 집 밖으로 나온 적이 없어서 두 달 째 집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씻지도 않고 배달 시켜 먹고 침대에 들어가서 누워있다가 해가 지고 나서야 공고 찾으려고 모니터 앞에 앉았네요. 문득 거울을 봤는데 머리는 떡져있고 배는 잔뜩 나온 웬 한심한 폐인 하나가 앉아 있어서 이 글을 씁니다... 친구들은 자기 인생 책임지고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저는 뒤쳐지다 못해 라인을 이탈해 버렸네요. 솔직히 결승선이 어딘지도 이젠 잘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이러면 안 된다는 걸 너무 잘 아는데 막상 밖으로 나갈 생각만 하면 숨이 막히고 다시 침대로 도망치고만 싶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진짜 이도 저도 아닌 방구석 폐인으로 끝날 것 같아서 미치도록 두렵습니다. 제가 다시 사람 구실하며 살 수 있을까요... 쓴소리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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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iib
    2시간 전
    집에서 충분히 쉬고 밥도 먹고 구직도 하는데 누가 욕을해요 무기력은 우울감땜에 오는거라서 천근만근... 단순 의지의 문제는 아니에요
    집에서 충분히 쉬고 밥도 먹고 구직도 하는데 누가 욕을해요 무기력은 우울감땜에 오는거라서 천근만근... 단순 의지의 문제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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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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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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