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손이 덜덜 떨리네요.. 오늘 퇴근하고 일이 있어서 3호선 타고 가는 중이었습니다. 퇴근 시간대라 사람이 많았는데.. 서로 낑겨서 못 움직일 정도는 아니었고 뒤돌거나 내리기 애매한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엉덩이 아래 부분에 약하게(간지러운 듯한 느낌) 자꾸 뭐가 닿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엥 뭐지 싶었죠. 거울로 봤는데 제가 서 있으면 아저씨 한 분이 제 왼쪽 뒤에 계셨어요.. 머릿속에서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분석을 해봤는데, 비가 와서 다들 우산 들고 있으니.. 장우산(가장 유력), 빳빳한 옷 지퍼 쪽 아니면 가방이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계속 닿길래 불편해서 가는 동안 그냥 최대한 안 닿게 골반을 앞으로 빼려고 노력했죠… 그러고 압구정? 신사역에 사람들이 이동해서 저도 위치를 바꿨죠.. 그 사람 바로 오른쪽에. 그 사람을 바라보는 쪽으로요.. 그리고 원래 제가 있었던 위치에 또 어떤 여성분이 들어왔습니다.. 첫번째로 충격받은 건 이동하면서 그 사람 오른쪽을 봤는데… 맨손인 거애요;;;;;; 그리고 가디건을 입었고요… 추측이 다 빗나가서 진짜 나쁜 생각 안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더라고요…. 설마 설마 했죠…. 요즘 시대에 지하철에서 성추행이라는 걸 할까 싶어서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감정을 다스리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성분도 저와 같은 걸 당했는지 갑자기 그 아저씨를 째려보고 피하더라구요…. 그러자 아저씨는 당황했는지 왼손에 들고 있는 가방을 아무것도 없는 오른손으로 옮겼습니다…. 하 이걸로 확신. 성추행이 맞구나하고 겁나 소름돋고 충격 먹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걸려서 그런 건지 찔려서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6시 40분쯤 바로 다음 역인 잠원역에서 내렸습니다.. 제가 키 160 후반 대인데 비슷한 키에 안경 쓰고 굉장히 멀쩡하게 생기셨어요;;; 검정색티에 회색 가디건인가 입으셨고 혹시 몰라 사진도 찍어놨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소름돋고 무섭네요… 조만간 사람 많은 3호선은 안 탈 것 같아요… 결론은 성별불문 모두 성추행 조심하세요….
지하철 탈 때 조심하세요..
05월 20일 | 조회수 1,257
평
평냉맛집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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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yukuehan
억대연봉
10시간 전
그 아저씨 간땡가 부었네요.. 요즘 잘못걸리면 나락가는데... 저는 아예 여자 없는데로 갑니다. 혹시라도 흔들림때문에 오해 살일이 없도록.., 무서워서...
그 아저씨 간땡가 부었네요.. 요즘 잘못걸리면 나락가는데... 저는 아예 여자 없는데로 갑니다. 혹시라도 흔들림때문에 오해 살일이 없도록..,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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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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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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