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자친구는 11살 차이가 나요 오전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제 계좌로 100만원을 보냈더라고요 맛있는거 사먹고 편하게 쓰라고 용돈 개념으로 준 거래요 제가 당장 돈이 급한 상황도 아니고 연봉이 높은 건 아니지만 저도 직장 다니고 있고 제 앞가림 충분히 하고 있어요 처음 소개 받았을 때부터 디저트 같이 자잘한 선물 주면서 자기가 원래 주변사람 챙겨주는 거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러다가 점점 제기준에서 가격대 있는 것들을 사주기 시작했어요 20~30만원대 옷이나 악세사리류.. 기념일엔 백만원대.. 저는 넉넉한 형편은 아니라 고가의 제품을 애초에 쓰질 않고 비싼만큼 모시고 살아야 하는 게 싫어요.. 그리고 옷을 보세에서 사입는데 가방만 명품 드는 것도 웃기잖아요 만난지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지속적인 선물 공세가 부담스러워서 안 받겟다고 난리도 피워보고 설득도 해보고 애원도 해보고... 차라리 가격대 적당한 특정 물건을 사달라고 했는데 애초에 본인이 사주고 싶은 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기가 주고 싶은 걸 줘버려요 진지하게 이런 식의 연애는 지속되기 어렵고 제 말을 무시하는 기분이 든다고까지 얘기하니 선물은 멈췄는데 오늘 저렇게 계좌로 돈을 보낸거였어요 마음만 받겠다고 하고 아까 남자친구 계좌로 다시 돌려보냈거든요. 근데 남자친구가 다시 입금하니까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안그래도 일하느라 바쁜데 벽이랑 대화하는 기분이에요 왜 제 의사를 자꾸 무시하는지...? 처음엔 그저 고맙고 미안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지쳐요... 이런 일이 연인사이에 일반적인 일은 아니잖아요 남들이 보기에도 수군거릴 일이고요 남친이 상처받지 않으면 하는데 눈 감고 헤어질 각오하고 그만하라고 얘기하는 게 맞을까요... 제가 이런 소리 할때마다 본인이 더 상처받은 표정을 하네요..
남자친구가 갑자기 100만원을 줬어요
05월 19일 | 조회수 18,909
k
k0o1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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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밤그늘
5시간 전
남친은 물질이 곧 사랑이고, 여친은 존중이 곧 사랑인 겁니다. 누가 잘못했다기보다 사랑의 언어와 가치관이 완전히 안 맞는 상황이에요. 11살이라는 나이와 경제력 차이가 만든 소통의 오류지, 어느 한쪽이 빌런인 문제는 아닙니다. 헤어질 각오부터 하기 전에, 감정의 방향을 바꿔서 얘기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남친은 물질이 곧 사랑이고, 여친은 존중이 곧 사랑인 겁니다. 누가 잘못했다기보다 사랑의 언어와 가치관이 완전히 안 맞는 상황이에요. 11살이라는 나이와 경제력 차이가 만든 소통의 오류지, 어느 한쪽이 빌런인 문제는 아닙니다. 헤어질 각오부터 하기 전에, 감정의 방향을 바꿔서 얘기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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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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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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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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