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면서 연봉 앞자리도 바꾸고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출근길마다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하소연 겸 글 남겨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급여나 복지는 확실히 예전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이전 회사에 미련이 남습니다. 일단 업무가 재미없습니다... 뭔가 제가 입사 전 예상했던 것과 조금 다르고 사람들과도 잘 안 맞아서 데면데면 하게 됩니다. 서로 잡담 한마디 없이 하루 종일 모니터만 보는 분위기고요. 이러다 보니 자꾸 연봉은 쥐꼬리 같았어도 매일 깔깔거리며 다녔던 전 직장 생각이 나네요........당시엔 연봉 인상률도 처참해서 월급날 통장 잔고를 보면 한숨부터 나왔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일 자체는 제가 주도적으로 재밌게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팀원들이랑 합이 너무 좋아서 회사에서 다 같이 티타임 하며 수다 떠는 낙으로 다녔어요. 출근하기 싫은 건 똑같았지만 막상 출근하면 동료들이랑 으쌰으쌰하며 스트레스 푸는 맛도 있었고요. 솔직히 친구들이나 선배들은 회사에 친구 사귀러 가냐, 돈 많이 주는 곳이 최고다고 하지만 막상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곳에서 제 자아를 지우고 기계처럼 일하고 있으니 금융치료도 전혀 약빨이 안 듣는 것 같달까요? 물론 지금 다시 연봉을 깎고 과거로 돌아가라고 하면 현실적인 생계 문제 때문에 망설여지겠지만 평생 이렇게 돈만 보고 버티며 살아야 하는 건가 싶어 뭔가 씁쓸하네요.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서 아래에 투표도 남겨봅니다ㅎㅎㅎ
투표 정말 돈이 전부일까요?
05월 18일 | 조회수 903
주
주황글씨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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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kazua
05월 18일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을수 있다는걸 생각해야죠...
모든 부분에서 만족하며 직장 생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을수 있다는걸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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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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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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