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에서 탁월한 M&A 전문가는 거대한 우량기업 한 개를 인수하는 것보다 가치 있으며, 직접 경영을 맡기보다 최고경영자(CEO)의 핵심 두뇌 역할을 할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수적인 M&A 전문가는 상식과 이론을 겸비하고, 수많은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반드시 ‘실적’으로 능력을 증명하는 사람이다. 진정한 M&A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은 다음의 7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법률적 딜레마 해결 능력이다. 변호사의 조력을 받더라도, M&A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법률적 딜레마를 최종적으로 돌파하는 것은 전문가의 몫이다. 둘째, 기업 가치에 대한 포괄적 분석력이다. 세부 수치는 회계사의 도움을 받되, 대상 기업의 궁극적인 M&A 가치를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협상과 계약을 주도할 수 있다. 셋째, 계약 및 난제 협상 능력이다. M&A의 전 과정은 이해상충과 난제를 푸는 연속이므로, 단계마다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계약서로 체결해 나가는 추진력이 중요하다. 넷째, 미래 산업에 대한 통찰력이다. 과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기업의 무한한 성장 에너지를 확보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다섯째, 세계 금융 및 지배구조에 대한 지식이다. 거대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세계 금융의 실체와 거대 금융 조직의 메커니즘을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 여섯째, 국제투자금융 및 택스 헤이븐(Tax Haven) 활용 능력이다. 투자 이익의 세금 회피와 자금 보완성을 위해 세계 곳곳의 조세회피처를 합법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일곱째, 은밀한 인포멀 그룹(Informal Group) 네트워크이다. M&A는 철저한 비밀 보장이 생명인 네트워크 게임이므로, 보안을 유지하며 정보를 움직일 수 있는 개인적 고위 인맥이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M&A 전문가는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법률·재무·협상·글로벌 금융 체계,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까지 총망라한 종합 지략가다. 이러한 리더를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기업과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최고의 행운이다. ㅡ 성보경 회장 칼럼에서 발췌 ㅡ
다시 새기는 m&a 전문가의 본질
05월 17일 | 조회수 16
박
박수완
댓글 0개
공감순
최신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