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에 오래 다니기도 했고 연차가 쌓이면서 직급도 오르고 나이도 늙어가니 뭔가 예전처럼 일은 못하는 것 같네요. 직급이 이제 차장이여서 차장이면 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식의 이야기도 나오고 명함에 써있는건 유지보수 업무인데 유지보수나 개발 업무보다 맨날 장애 처리나 인프라 업무 위주로 하고 있고 어디 이상한? 고객사 외근 짬처리 당하는 느낌으로 일하고 있네요. 한산한 분위기가 좋아서 일찍 출근하는데 일찍 출근한다고 아침부터 장애 업무 짬처리 당하고 이제 내꺼해야지 하면 다른 개발자나 다른 팀 업무 지원해야 하고 오후 늦게 좀 보려고 하면 왜 답변이 늦냐고 전화 오네요. 다른 직원들은 6시 퇴근하는거 보면 현타 오고 6시 넘어서 장애 오는 것도 대응도 안 할 수 없고 그렇게 일하다보면 거의 8시나 9시에 퇴근하네요. 주말에도 인프라 지원이나 장애 대응해야하니 쉬지도 못해서 본부 이동하거나 퇴사해야 하는 생각까지 드는데 지난주 토일은 랜섬웨어 걸린 서버 복구 작업 지원하고 이번주만 장애만 8건 넘게 처리하니 현타가 좀 쎄게오네요.
뭔가 일은 하지만 담당 업무가 뭔지 모르는 기분
05월 15일 | 조회수 33
혼
혼돈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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