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아파트 볼모로 애 이름 강요하는 부모님

05월 14일 | 조회수 104
눼눼알았슈

아내와 이야기하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서 다수의 의견을 묻기 위해 글 씁니다. 얼마전에 진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이 생겼습니다ㅠㅠ 내가 아빠가 되다니ㅠㅠㅠ 아내와 서로 생각해둔 이름이 있었어서 그걸로 이름을 지으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부모님이 워낙 옛날분들이셔서(제가 좀 많이 늦둥입니다) 미신을 좀 믿으시는데요. 절에서 애 이름을 받아오셨다고 그 이름으로 꼭 해야 한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야 애도 우리도 우리 집안도 잘 풀린다고... 그래도 우리가 생각해놓은 이름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당신들이 받아오신 이름으로 하면 아파트를 증여해주시겠다는 거예요. 지금 세 놓고 계셔서 부모님 생활비가 거기서 나오고 있는데 어쩌시려고요 하니까 죽을 날까지 쓸 돈은 있다시면서 우리 집안 잘 되게 할 아인데 떠돌아다니지 말고 한 집에서 잘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근데 그 이름으로 안하면 당신들 돌아가실 때까지 아파트는 생각하지 말라시네요. 웬만하면 그렇게 할텐데 사실은 이름이 좀 많이 촌스럽고 웃깁니다. 여기다가 정확하게 쓸 수는 없지만 예를 들면 방국봉같은 이름이요. 아들이라 뭐 어때 싶긴 한데 아내가 결사반대합니다. 요즘 애들 얼마나 영악한데 놀림 받을 게 뻔한 이름을 지어주는 게 말이 되냐고. 제 입장은 이름이야 나중에 개명해도 되는 거고, 우리는 애칭으로 부르는 게 어떠냐. 당장 10억이 넘는 아파트가 생기는데 이름이 대수냐. 애 출발선이 달라지는 거 아니냐. 아내 입장은 학교 갈 나이 되면 놀림 받을 게 뻔하다. 애 정체성이 달려있는 문제다. 아파트 가지고 협박하시는 거 너무 하신 거 아니냐. 나는 그냥 전세 살아도 된다 애가 상처 받을 일을 안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입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들이라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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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김치우동매니아
    34분 전
    그렇게 자식 인생에 감놔라배놔라하고 싶은 분들인데 과연 간섭이 이름으로 끝날까요... 그리고 말씀대로 애 이름 지었다가 또 다른 거 요구하면서 이것까지 하면 주겠다고 말 바꾸시면 어떡하죠
    그렇게 자식 인생에 감놔라배놔라하고 싶은 분들인데 과연 간섭이 이름으로 끝날까요... 그리고 말씀대로 애 이름 지었다가 또 다른 거 요구하면서 이것까지 하면 주겠다고 말 바꾸시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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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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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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