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필요한 회계 공부 어떻게 하세요?

BEST 상당히 오래전 기억이지만 회계기준이 규정으로 있었을 때는 그에 따라 처리하면 되고, 잘 모르면 감사인에게 거리낌없이 문의할 수도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IFRS가 도입된 이후로는 개념적 접근을 유도하면서 설명은 길어지고 처리방법에 있어서는 모호한 점들이 많아져서 회계가 정말 어려워진 거 같습니다. IFRS 책을 보면 웬만한 법전이나 사전보다 더 두꺼워진 느낌이라 열어보기가 두려운 때도 있습니다. 본인이 회계에 대한 기본 수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IFRS를 읽으면서 note에 본인만의 이해를 바탕으로 요약 정리하시면 차후에도 관리하기가 쉬울 수 있습니다. 만약 기본수준이 아니라 판단되시면 과감히 수험용 기본서를 이해될때까지 읽고 정리하는 방법이 이씁니다. 기본서를 읽더라도 IFRS는 같이 보셔야합니다. 윗분들이나 외부감사등 근거를 제시해야할 경우에는 IFRS의 해당 조문이 필요하거든요. 누구가 지은 기준서 몇페이지를 근거로 했습니다 라고 하긴 좀 곤란하겠죠. 분량이 많다고 생각되시면 제가 볼 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준서만 보셔도 될 거 같은데요. IFRS 9, 15, 16 정도 이고요. 실무는 기본이 튼튼하면 이해도도 빠릅니다. 그리고 워낙 다양한 케이스가 있어서.. KASB site에 가보시면 중요한 회계기준의 변경시 강의를 해주기도 하니 참고하시고, 강의자료도 내려받을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제 경우에는 기준서를 우선 보는데요. 한공회에서 매년 발간하는 두꺼운 책 아시죠? 챕터별로 포스트잋을 붙여서 정리합니다. 컬러링도 하는데요. 중요한 건 적색. 내가 생각했던 논리와 맞지 않은 부분은 녹색 이런 식으로... 그리고 기준서를 조금 읽다가 난해해서 이해가 안될 경우 수험용 기본서들을 찾아봅니다. 저는 구세대라서 포스트잋을 사용했지만, IT에 강하시다면 OneNote로 정리하는 것도 좋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