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무겁네요...ㅠ 얼마전에, 가족 여행 앞두고 딸 데리고 쇼핑하면서 올리브영을 갔어요. 자기가 사고 싶었던 틴트가 있다고 조르는데 립밤 기능도 있고 색깔도 연하다고 눈빛을 초롱초롱거리길래 틴트 하나랑, 선크림 기능 되는 쿠션까지 하나 사줬어요. 근데 이걸 화장을 해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나봐요. 처음엔 틴트만 바르고 다니다가 눈두덩이에 뭘 칠하길 시작하더니 점점 성인화장처럼 화장이 짙어졌습니다. 보다보다 이건 아닌거 같아서 화장은 나중에 성인 되고 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얘기해주며 파우치 압수하고, 틴트랑 쿠션만 돌려줬어요. 벌써부터 독한 화장품 칠하면 나중에 모공 넓어지고 피부 다 썩는다고 설득하고요. 그러고 며칠 뒤에 딸이 카페 갔다와서 텀블러 안 꺼내놓은거 같길래 가방을 열어봤는데 커다란 화장품 파우치 안에 제가 압수했던 마스카라, 섀도우, 아이라이너 등등 화장품이 풀세트로 있더라고요. 거기다 렌즈까지... 보자마자 한숨이...ㅠㅠ 사진찍어놓고, 엄마한테 거짓말 한거니 앞으로 두 달동안은 용돈 없다고 했더니 화장하는게 뭐가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펑펑 우네요...ㅠ 딱 틴트까지만 했으면 좋겠는데... 한창 공부가 중요할 시기에 시간 뺏기는 것도 신경쓰이고 이러다 남자친구라도 생길까봐 걱정이네요. 요즘 애들은 다 화장한다고들 하는데 진짜 공부 챙기는 애들은 알아서 안하는거 같거든요... 선배님들 조언이 필요해서 남겨봅니다. 지금처럼 화장 안 하도록 설득하는게 맞겠죠?
중학생 딸 울렸네요...
05월 10일 | 조회수 3,700
튤
튤립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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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졸국비
2일 전
자녀 통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것 자체가 심각한 오류입니다. 화장 못하게 막는다고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안생기는것도 아니에요. 도대체 어디서나온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줄건주고 할건하게 규칙을 정하셔야죠.
못하게 막을수록 안보이는곳에서 더 어긋날가능성은 왜 고려하지 못합니까. 보이는곳에서 통제가능한 영역에서 하게 두는게 훨씬 관리하기 편하고 서로서로 윈윈입니다.
자녀 통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것 자체가 심각한 오류입니다. 화장 못하게 막는다고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안생기는것도 아니에요. 도대체 어디서나온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줄건주고 할건하게 규칙을 정하셔야죠.
못하게 막을수록 안보이는곳에서 더 어긋날가능성은 왜 고려하지 못합니까. 보이는곳에서 통제가능한 영역에서 하게 두는게 훨씬 관리하기 편하고 서로서로 윈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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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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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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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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