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티 과거 썰

05월 08일 | 조회수 438
글로벌젊꼰

심심해서 영포티 과거 썰 하나 풀어봄. 2010년, 첫 취업시장 뛰어듦. 졸전 작품 좋게 봐준 선배 추천으로 강남구청역 앞 온라인광고대행사 인턴 입사. 당시엔 나름 업계에서 이름 좀 있는 곳이었음. 초봉 2200 으로 기억함. 그 시절은 네이버/다음 배너광고가 핫했을 때라 야근이 기본이었음. 근데 웃긴 건 야근 끝나면 또 술자리 거의 강제 참석하는 분위기였음. 그래도 택시비는 지원해줘서 강남구청에서 송도까지 택시 타고 다닌 적도 많았음. 근데 또 택시 너무 탄다고 말 나오면 회사 앞 모텔에서 자고 출근하기도 함 ㅋㅋ (지금은 모텔 없어졌더라) 본부장이 재미교포였는데 군대도 안 갔다온 사람이 단체생활 엄청 강조하고 욕도 겁나 했음. 술 도 거의 매일 먹었는데, 술 먹다가 트집 잡혀서 화내면서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해서 엉겁결에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한 적도 있음. 사회초년생이라 아 내가 뭘 잘못했나 보다.. 했던 시절. 송년회였나 신년회였나 기억도 안 나는데 인턴들끼리 소녀시대 여장하고 “지지지지 베이베베베”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도 남아있음. 근데 아직도 잊히지 않는 장면 하나 있음. 대표가 건배 제의한다고 3000cc였나 5000cc였나 엄청 큰 맥주통 돌리는데 직원들 한명씩 돌아가면수 술 조금씩 따라 넣게 함. 그러더니 마지막에 갑자기 여직원한테 스타킹 벗으라고 하더니 거기 통에 넣고 마심… 그때 진짜 속으로 “와 이게 현실인가 몰래카메라인가…” 계속 갸우뚱했음. 암튼 그렇게 6개월 버티고 인턴 중 살아남아서 정직원 됐는데, 3개월 정도 더 다니다가 도저히 못버틸 것 같아서 일반 기업 홍보팀으로 이직 탈출 성공. 근데 그 사장놈이 마지막에 “이 광고바닥 다시 올 생각하지 마라” 이러더라 ㅋㅋ 사회초년생한테 조언은 못 해줄망정 악담만 함. 나중에 들으니 술 엄청 먹던 그 본부장은 일찍 돌아가셨다고 함. 암튼 회사 생활 한지 16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회사생활은 여전히 쉽지 않은 듯... ㅜㅜ 금요일인데..월요일 출근할 생각에 또 짜증나네...ㅋㅋㅋ

댓글 1
공감순
최신순
    S
    쌍 따봉
    SsicSsic
    억대연봉
    2일 전
    과거 회식썰 풀면 거짓말이라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 많죠 ㅋㅋ
    과거 회식썰 풀면 거짓말이라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 많죠 ㅋㅋ
    답글 쓰기
    2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