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욕구에 눈이 먼 신입...

05월 07일 | 조회수 1,379
에어컨풀가동

처음엔 그냥 칭찬받기 좋아하는 밝은 친구인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 친구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뭐든 본인이 중심이어야 합니다. 회의 때도 그래요. 간단하게 업무 진척도만 공유하고 넘어가면 되는 주간 회의를 본인의 성과 발표회로 만듭니다. 자기가 얼마나 뼈 빠지게 고생했는지, 얼마나 대단한 인사이트를 발휘했는지 구구절절 늘어놓느라 회의 시간을 갉아먹습니다. 다들 바빠 죽겠는데 자기 혼자 팀장님께 칭찬받을 때까지 장광설을 늘어놓으니 분위기가 싸해지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또 어떤 날은 팀장님이 저한테 시킨 일을 옆에서 듣고 있다가 자기가 먼저 해버립니다. 그리고 결과물 들고 가서 “이런 방향으로 해봤습니다!” 이러는데… 문제는 디테일이 다 틀려 있어서 결국 원래 담당자인 제가 다시 수정해야 해요. 팀장님이 관심 가지는 일처럼 자기가 빛날 수 있는 일은 귀신 같이 알아서 자기 일 제쳐두고 나서는데 팀을 위해서 누군가 해야 되는 자잘한 업무는 요리조리 핑계를 대면서 선배들한테 넘겨버립니다. 그리고 남이 칭찬받는걸 못견딥니다. 다른 팀원이 팀장님께 칭찬받으면 샐쭉한 표정을 대놓고 짓고 그 팀원이 칭찬받은 일로 자기가 똑같이 칭찬받을 때까지 그 일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자기 존재감을 확인받으려고 해서.. 다른 팀원들은 다 학을 뗐습니다.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을 욕할 수는 없지만.. 묵묵히 일하는 동료들만 피해를 보는것 같아서 솔직히 민폐 아닌가 싶습니다. 팀장님은 그냥 열정 넘치는 신입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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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바움쿠헨
    6일 전
    팀장은 꽁으로 됐겠습니까? 다 알아요.
    팀장은 꽁으로 됐겠습니까? 다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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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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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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