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실적 양극화, 이제는 '낙수효과'가 아닌 '상생 생태계'를 고민할 때

05월 07일 | 조회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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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jlilil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발표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듭니다. 역대급 실적과 부진이라는 희비가 교차하는 가운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본질적인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 제조 생태계의 허리인 '하청·협력사'와의 동행 문제입니다. 1. '단가 후려치기'의 역설: 혁신의 동력을 갉아먹다 그간 우리 산업계는 위기 때마다 '원가 절감'이라는 명목하에 협력사의 희생을 강요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적 시각에서 볼 때, 이는 당장의 재무제표를 개선할 순 있어도 **공급망 전체의 회복 탄력성(Resilience)**을 무너뜨리는 악수입니다. • 협력사의 수익성 악화는 R&D 투자 저하로 이어지고, • 결국 최종 제품의 품질 저하와 기술 유출 리스크로 되돌아옵니다. 2. '영업이익 공유'가 아닌 '지속 가능성 투자'로의 패러다임 전환 단순히 이익을 나눠 갖자는 온정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협력사가 적정한 마진을 확보해야만 고숙련 인력을 유지하고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 선순환 구조: 협력사의 기술 자립 → 부품/장비 국산화율 상승 → 원가 경쟁력 확보 및 리스크 감소 → 원청 기업의 초격차 유지 3. 결론: '함께' 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가는 길입니다 단기적인 영업이익 수치에 일희일비하며 파트너사를 쥐어짜는 구태의연한 방식으로는 더 이상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낙수효과'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위아래가 함께 성장하는 '분수효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청 업체가 숨을 쉬어야 원청도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번 실적 이슈가 단순히 숫자의 기록을 넘어, 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변곡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상생경영 #반도체생태계 #직장인생각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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