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아주머니가 갑자기 주고 갔는데요

05월 03일 | 조회수 22,683
쌍 따봉
분리수거달인1

방금 버스 기다리다가 겪은 일인데 영 찝찝해서 글 남겨봅니다. 집에 가려고 정류장에 서 있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아주머니분께서 다짜고짜 다가오더니 캔 음료수를 하나 들이미시더라고요. 방금 편의점에서 1+1으로 받았는데 혼자 다 못 마신다고, 노인네가 들고 가기 무거우니까 대신 좀 먹으라면서요. 가만 보니까 저한테 오기 전에 이미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한테 주려다가 다 거절당하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저한테 와서는 막 귀찮다는 듯이 "아유, 짐 되니까 그냥 좀 받아요" 하면서 반강제로 제 손에 쥐여주고는 휙 가버리시더군요... 분위기상 얼떨결에 받긴 했는데 막상 손에 들고 있으니 영 내키지가 않아서 마시진 않았습니다. 물론 안 딴 새캔이긴 합니다. 그래도 요즘 워낙 세상이 흉흉하고 이상한 일도 많다 보니.. 솔직히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식은 일단 피하는게 맞다 싶어서 그냥 가방에 넣어뒀거든요. 마침 가족이랑 통화 중이라 이 얘기를 했더니 별뜻 없는 호의를 뭘 그렇게 꼬아서 보냐며 저보고 너무 예민하다고 에겐남이냐며 핀잔을 주네요ㅜ 제가 유난인건가요? 다른 분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모르는 사람이 강제로 쥐여준 음료수를 아무 의심 없이 그냥 드실 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버리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별거 아닌 일이지만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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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ㅇㅎ웋
    05월 03일
    전혀 유난 아니에요. 의심들면 조심하는게 맞죠.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섭잖아요. 중고생들한테도 마약 음료수 나눠 주는세상인데요.
    전혀 유난 아니에요. 의심들면 조심하는게 맞죠.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섭잖아요. 중고생들한테도 마약 음료수 나눠 주는세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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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호
    05월 04일
    상황에 따른 판단을해야지 안딴 캔음료는 안전합니다
    상황에 따른 판단을해야지 안딴 캔음료는 안전합니다
    17
    써킷
    05월 04일
    작정하면 캔에 주사기로 넣을수 있어요~
    작정하면 캔에 주사기로 넣을수 있어요~
    23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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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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