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유통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경영지원팀 과장이고, 나이는 40대초입니다. 회계전공도 아니고 사회초년생부터 회계를 했던것도 아니고 30중반부터 전직을 했던터라, 회계쪽 경력이 길진 않습니다.(약 7년) 이번에 이직한 회사는 제 기준 매출규모도 어느정도 있어서, 정년까지 다닐 생각으로 안정적인 전직장에서 이쪽으로 이직을 했는데요. 팀은 총3명이고, 팀장1, 과자1(본인), 대리1 이렇게 있고, 대리는 저보다 2주 먼저 입사했습니다. 문제는 출근첫날부터 팀장이 부르더니, 대표님이 왜 2명이나 뽑았는지 모르겠다(원래는 재무팀이 팀장1, 대리1 였음) 수습3개월동안 너희 둘 다 떠날지, 둘 다 남을지, 한명만 남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우린 수기로 분개를 한다(면접땐 수기분개를 하지만 더존위하고 사용한다고 했음) 그리고 난 너희한테 전산프로그램(더존프로그램)을 쓰게 할 생각이없다, 최소한 1년간은 못쓰게할거다. 전산으로 회계하는 애들은 기초가 없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전산회계야 내가 일주일 교육들으면 다할줄안다. 그렇지만 기초 분개가 안되어있으면 안된다고.. 전 이전 직장에서 더존으로 월결산(재무제표까지)까지 했는데, 의도가 뭔지 당황했지만 일단 알겠다고 했습니다. 미팅 후 저에게 계산서 몇 장과 종이분개장을 주더니, 분개를 해보라더라고요. 저도 수기분개는 자격증딸때외엔 안해봐서 좀 당황했지만 적당한 계정과목넣고 분개를 해서 드렸더니, 비웃으면서 이래서 내가 전산회계 하는 애들이 어쩌고 갑자기 비난조로 말씀하시더라고요? 회계는 중소기업은 그 안에 내부룰이 있어서 아주 틀리게만아니면 기존 하던 방식대로 따르는데, 본인이 원하는 방식대로 해오라고 계속 야단치듯하시더라고요. 제가 한건 다틀렸다고 그러셔서, 팀장님스타일대로 맞춰서 하고 있는데, 일주일 뒤에 제 스타일대로 분개하시는거보고 화가 나더라고요.. 전산에 입력하려면 이런식으로 할 수 밖에 없어서 한다면서 궁색한 변명을.. 2주 지켜보니, 제대로 된 회계지식은 없으신거 같고. 적당히 25년 다니면서 눈치코치로 분개를 하고 계시고, 분개한게 중소기업기준이니 아주 틀렸다고는 할 순 없지만, 또 정확한 분개는 아니라서..당황스럽지만 팀장님 스타일대로 맞춰서 수기분개를 해서 풀칠해서 드리고 있고요. 통화내용 듣다보니 더존스마트에이도 입력정도는 할줄알지만, 활용을 못하시는거 같고, 이번에 위하고로 전환된거도 기초적인 전표전송같은거도 회계사무실에 물어보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각엔 본인 자격지심과 밀릴지도 모르겠단 불안감에 저러셨구나 싶어요. 매출규모는 큰데 일이 없는건지 없앤건지, 중간에 팀장님 자리에 가보면 인터넷으로 티비나 보고 계시고요..그래서 일도 없는데 저 과장(저)은 왜뽑은건가 이런생각이 드실만도.. 일도..대리는 원래 전임이 있던자리라 전임하던일을 받아서 하면 되지만, 저는 공석였던 자리라 할일이 없어요 더존이나 통장내역등을 볼수 있으면 회사돌아가는 실무나 파악하겠지만, 볼수없는 상황이고, 이체도 은행 직접가서 하시는거 같기도하고요(정확하진 않지만, 은행에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가시더라는.. 저는 이전회사에서 법인3개관리에 외화송금까지했지만 은행에 직접 갈일은 손에 꼽았었어, 혹시 송금도 은행가서 하시나 추측해봄) 그래서 영업 파일철 꺼내서 파악하고 있고, 팀장님이 간간히 계산서나 면장 주면서 분개해오라하면 해가고 법인카드분개정도.. 옆팀에서 현재 대리 자리에서 했던 일인데 계속 대리 자리가 사람이 바뀌다보니 자기네가 몇달동안 했었다면서 몇가지 일을 저한테 넘기더라고요. 별건 아니고 수입 물량 체크해서 메일 토스, 제품erp등록, 주차등록 정도요 그래서 팀장님께 가져가서 일을 이렇게 인계받았는데, 업무분장은 어떻게 할까요라고 여쭤보니 니가 받았으니 니가 해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ㅎㅎ 하면 되는 일이지만, 팀이고 뭐고 그낭 옆팀에서 대리한테 주면 대리일이고, 저한데주면 과장일이 된다는게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작은거 갖고 사람을 몇십분씩 잡아놓고 계세요..회계랑 크게 상관없는 dhl 발송관련 용어를 공부해서 내일 자기한테 보고하라거나.. 물론 큰뜻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사회초년생도 아니고 이게 뭔상황인가 현타가 온다랄까.. 그래서 재이직을 준비중인데 이제 곧 한달인데 너무 섣부른 판단일까요? 참고로 팀장은 오십초반, 전 사십초반, 대리는 이십후반입니다
경영지원팀 40대..재이직해야 할까요?
05월 03일 | 조회수 4,396
세
세무회계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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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ㅇㅎ웋
05월 03일
이체를 은행가서 직접 한다는 말에 너무 놀랐네요. 그렇게 일이 돌아가나요? 작성자님이 머리만 조금 쓰시면 밀어내고 팀장 다실수도 ㅎㅎㅎ 그런데 작성자님 성격상 머리굴리고 재고 그렇게 하는 성격은 아니실것 같네요. 나갈땐 나가더라도 팀장과 얘기는 해보세요.
이체를 은행가서 직접 한다는 말에 너무 놀랐네요. 그렇게 일이 돌아가나요? 작성자님이 머리만 조금 쓰시면 밀어내고 팀장 다실수도 ㅎㅎㅎ 그런데 작성자님 성격상 머리굴리고 재고 그렇게 하는 성격은 아니실것 같네요. 나갈땐 나가더라도 팀장과 얘기는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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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세무회계이직
작성자
05월 03일
네, 인생 얼마나 산다고 오십대 미혼 팀장님 밀어내고 자리 꿰차기도 불편하고(밀려나지도 않으실듯요ㅎㅎ) 그냥 제가 필요한 자리로 재이직 준비하려고요. 저도 일을 이렇게 80년대식으로 처리하는거에 깜짝 놀랐어요.. 엑셀은 누가 수정하면 기록안남는다고 나는 장부에 나만의 히스토리가 다 나와서 아직도 이걸쓴다면서.. 수기장부를 보여주시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길 하시는데서..답이 없구나 싶더라고요..
저번에 산책하자고 부르셔서 나갔었는데, 결론은 몇 개월이고 너의 일이 없을수도 있다. 그시간에 책을 읽던 뭘하던 너가 잘 견뎌봐라 하시더라고요? 그런거보면 아주 악하분은 아니신거같은데.. 암튼..제가 이 자릴 못견디겠어서ㅎㅎ 이야기해도 달라질건 없을거 같아요.. 자기 노는거 걸리기 싫으니깐 자리 자주오지말랬나 암튼..그런분이라..내가 뭘하겠다고하면 바로 부정적인 반응나올게 뻔해서요
네, 인생 얼마나 산다고 오십대 미혼 팀장님 밀어내고 자리 꿰차기도 불편하고(밀려나지도 않으실듯요ㅎㅎ) 그냥 제가 필요한 자리로 재이직 준비하려고요. 저도 일을 이렇게 80년대식으로 처리하는거에 깜짝 놀랐어요.. 엑셀은 누가 수정하면 기록안남는다고 나는 장부에 나만의 히스토리가 다 나와서 아직도 이걸쓴다면서.. 수기장부를 보여주시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길 하시는데서..답이 없구나 싶더라고요..
저번에 산책하자고 부르셔서 나갔었는데, 결론은 몇 개월이고 너의 일이 없을수도 있다. 그시간에 책을 읽던 뭘하던 너가 잘 견뎌봐라 하시더라고요? 그런거보면 아주 악하분은 아니신거같은데.. 암튼..제가 이 자릴 못견디겠어서ㅎㅎ 이야기해도 달라질건 없을거 같아요.. 자기 노는거 걸리기 싫으니깐 자리 자주오지말랬나 암튼..그런분이라..내가 뭘하겠다고하면 바로 부정적인 반응나올게 뻔해서요
(수정됨)
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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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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