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05월 02일 | 조회수 385
꾸리꿀꿀

저는 30대 중반의 기획자입니다. 직무 전환까지 방황도 있었고 무엇보다 비전공자 + 쌩 신입기획자는 온보딩이없어 이 상황을 빠르게 탈출하고 피해를 주기 싫어서 퇴근 후 업무복기 + 강의수강에 전념했습니다. 잠과 건강을 줄여가며 열심히 했고 고과는 탑을 찍었으나 그 결과는 원치않은 팀 이동에 매일 야근으로 집에 갈 필요가 있나? 였고 퇴사하더라도 이건 다 하고 해야겠지….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정말 정말 신기한건 저를 제외한 팀원들은 술마시러가고 칼퇴를 하고 저는혼자 드넓은 사무실에서 배곯아가며 신장염과 위염인것도 모른체 다음날 바뀔 정책서를 수정하며 (팀장이 치매라 어제a. 오늘b. 내일a-b. 모레 b-a. 결론a 이런식) 집에가면 실신하고 겨우 출근하길 반복하고 있었단거에요 ㅎㅎㅎ 몇년간 타 팀에서 그 많은 인격모독에도 대화로 풀고 맞춰왔어서 에너지가 바닥이 난건지 사람에게 쓸 에너지가 바닥이 난건지 업무관련 면담이 반년 사이3번째 되는 날 회사에 더이상 희망이 없어졌습니다. (면담사유: 문서를 올리면 제발 컨펌을 부탁드려요… 저도 연차가 낮은데다 신규 서비스는 처음이라 불안합니다. 또 같은 작업을 반복해서 수정하다 결국 원점되면 작업자들 주말이랑 다 나오는데 사기와 일정에 이슈가 생겨요) 무엇보다 일을 같이 못하겠다며 방금전 까지 나를 죽일듯 쳐다보던 사람이 부서장앞에서는 울면서… 저랑 잘 해보려고 했는데 제가 대뜸 화내면서 싫다그랬다고… 소시오 패스가 이런거구나 싶고 그냥 다때려치고 싶더라구요… 물론 그때 불안+공황장애 /위+신장염 으로 몸이 많이 망가져서 더 판단력이 흐렸을 수도 있을것도 같지만 이것도 이젠 다 핑계같네요 (그 분이 하도 악쓰고 집중시키셔서 말만걸어도 숨막히고 심장뛰고 토할것같고 그랬거든요 ) 근데 막상 이렇게 하루하루 지나가니 대책도없이 나온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욕을 먹어도 배우는게 있고(개발부서) 나중엔 동료로 인정받으면서 성취감을 다시 느끼면서 행복했었는데요… (타부서& 이전기획팀) 제가 그 상황을 참아야 했을까요…. 하..정말 일하고 싶습니다…. 이 일을 교훈삼아 모든 상황에서 신중하게 선택해야겠죠… 죄송합니다 일하고 싶은 늙은이의 푸념이었습니다….

댓글 3
공감순
최신순
    쌍 따봉
    미지의 세계
    05월 03일
    죽음의 문턱에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구해낸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미 지난일, 차라리 정신승리해버리세요. 글쓴님이 글쓴님의 부모님이었어도 그냥 뒀을건가요? 그만두라고 했겠죠? 세상에 회사 많고 할 일 많다고 거기 아니어도 된다고 했겠죠? 스스로를 다독여주시길
    죽음의 문턱에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구해낸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미 지난일, 차라리 정신승리해버리세요. 글쓴님이 글쓴님의 부모님이었어도 그냥 뒀을건가요? 그만두라고 했겠죠? 세상에 회사 많고 할 일 많다고 거기 아니어도 된다고 했겠죠? 스스로를 다독여주시길
    답글 쓰기
    2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