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사별 후 힘들다며 이별 통보하는 여자친구...

05월 01일 | 조회수 32
폴로티비

너무 답답하고 힘든 마음에... 대나무숲에 털어놓는 심정으로 써봅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4년 가까이 만났는데요... 여자친구의 친동생이 어린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장례식 내내 곁을 지켰고, 그 후로도 여자친구와 가족분들께 섣부른 위로보다는 묵묵히 옆에서 힘이 되어주려 노력했습니다. 저도 친동생과 오래 알고 지냈기에 지금도 생각만 하면 코가 시큰거리고 슬픕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슬픔의 무게는 다르겠죠. 여자친구는 아직까지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혀 자책할게 없는데도 자책하고 있고, 밥 먹고 잠 자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저에게 그만 만나자고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지금 자기 안에는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배려할 감정적 여유가 1도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저를 만나도 계속 우울하고 무너지는 모습만 보여줄 텐데, 저까지 끌고 들어가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더군요. 무엇보다 저랑 맛있는걸 먹고 데이트를 하는게 지금의 본인에게는 너무 버겁고 죄스럽게 느껴진다고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너무 힘들어할때 일상생활을 하는것조차 힘들어해서.. 제가 아침에 깨워주고 자취방 치워주고 끼니라도 챙겨 먹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제가 없으면 이 친구가 금방이라도 무너질거같아 너무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와의 관계가 지금 그녀에게 너무 무거운 짐이 되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저는 기다릴 자신이 있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묵묵히 옆에만 있겠다고 해도 거절하는 그녀의 뜻대로 물러나 주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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