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젊은 꼰대일까? (부제 가르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더 가르치려 든다)

04월 30일 | 조회수 111
밀크티먹자

나이는 젊지만 태도는 낡아버린 사람들, 이른바 ‘젊은 꼰대’들 이런 문화는 윗사람들도 모르는 게 아니다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쁜 친구는 아니라며 달래는 나약함 젊은 꼰대들은 타인을 몰아붙인다. 제대로 된 인수인계도 없이 “알아서 찾아보세요”, 인사조차 받아주지 않는 태도, 단순한 실수는 기다렸다는 듯 지적하고,압박한다. 가끔은 궁금해진다. 왜 그렇게까지 날이 서 있을까. 힘들게 커서일까. 먹고살기 팍팍해서일까. 아니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일까. 내가 만나본 정말 대단한 사람들은 달랐다 성과가 크고, 책임이 무거운 자리일수록 오히려 더 낮은 태도를 보였다. 자신이 모르는 건 솔직하게 묻고, 아는 건 아끼지 않고 나눠줬다. 누군가 실수하면 다그치기보다 이유를 먼저 들으려 했고, 사람을 평가하기보다 이해하려는 쪽에 가까웠다. 그들에게는 굳이 목소리를 높일 필요도, 권위를 과시할 이유도 없어 보였다. 이미 실력과 태도로 충분히 증명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어설픈 중간 지점에 있는 사람들은 불안하다. 아직 인정받지 못했고, 그렇다고 배우는 위치에 머물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강하게 군다. 더 아는 척하고, 더 엄격한 척하며, 더 위에 있는 사람처럼 보이려 애쓴다. 하지만 그 애씀은 위엄이 아니라 조급함으로, 리더십이 아니라 불안으로 보인다. 그래서일까.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안쓰럽다. 사람을 키우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사람을 다뤄야 하는 자리에 서 있는 모습. 진짜 위엄은 누르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진짜 리더십은 몰아붙이는 데서 생기지 않는다. 누군가를 성장시키려는 태도, 부족함을 인정하는 여유, 그리고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기본적인 존중. 그것들이 쌓일 때 비로소 ‘상사다운 상사’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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