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독 지친 상태로 퇴근하고 집에 오니 웬 택배가 하나 와 있었어요. 열어보니 한우 였는데 제가 한 달 전쯤 퇴사한 곳에서 보내주신 거더라고요. 이미 퇴사한 사람인 데다가 명절도 아닌데 갑자기 이런 선물이 와서 전 직장에 연락을 드려 여쭤봤어요. 알고 보니 대표님께서 직접 챙겨 보내신 거더라고요. 그동안 회사에서 고생 많았고 근로자의 날을 맞아 새로 이직한 곳에서도 힘내라는 응원의 의미로 보내셨다고 해요. 저는 그저 일개 직원이었을 뿐인데, 회사 창립 초기부터 합류해서 5년 가까이 근무했던 터라 대표님 입장에서도 저에게 여러모로 고맙고 애틋한 마음이 있으셨나 봐요. 사실 저 역시 오래 다닌 회사고 대표님과도 가깝게 지냈던 터라 퇴사를 결심하기까지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었어요. 정든 사람들을 뒤로하고 이직하고 나서도 마음 한구석이 짐을 얹은 것처럼 무겁고 마냥 후련하지만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잊지 않고 진심 어린 응원이 담긴 선물을 받고 나니 그동안의 복잡했던 마음이 따뜻하게 위로받는 기분이 듭니다. 지난 5년 동안 제 청춘을 바쳐 일했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고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구나 싶어서 뭉클한 마음도 있네요. 대표님의 응원 덕분에 새로운 직장에서도 더 책임감 있게 잘해봐야겠다는 힘이 생깁니다. 참 감사하고 따뜻한 저녁입니다. 자랑할 곳이 마땅치 않아 커뮤니티에 적어봐요. 다른 직장인분들도 다가오는 연휴 푹 쉬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퇴사한 회사에서 이런 택배가 왔어요.
04월 30일 | 조회수 28,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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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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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주둥이
04월 30일
정말 좋은 대표님과 함께하셨군뇨
물론 글쓴이님께서 그동안 너무 잘하셨어서 더 받을 자격이 있으셨을 겁니다 ㅎㅎ
정말 좋은 대표님과 함께하셨군뇨
물론 글쓴이님께서 그동안 너무 잘하셨어서 더 받을 자격이 있으셨을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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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집현전김부장
05월 01일
그러니까요. 인생에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수 있는 5년이지만
청춘을 불태우신 작성자님도, 그걸 알아주시는 대표님도 멋진분들이시네요.
저부터도 노력해야겠지만 우리사회에 이런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요. 인생에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수 있는 5년이지만
청춘을 불태우신 작성자님도, 그걸 알아주시는 대표님도 멋진분들이시네요.
저부터도 노력해야겠지만 우리사회에 이런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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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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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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