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취학 자녀 둘 키우는 애아빠입니다. 근래 드물게(?) 20대에 결혼하여 20대에 첫애를 보고 이제 곧 두돌 될 둘째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맞벌이 입니다. 맞벌이다보니 올해 아이들을 각각 맡아서 어찌저찌 출퇴근을 함께하는 중이 되었습니다. 첫째도 두돌때 육휴썼고 내년에 초딩을 앞두고 있어 이만저만 고민이 아닌데 문든 요즘들어 '나'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 잦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집 회사 집 회사 뿐이라(회식X 동료식사X 개인약속X) 머리속에 일과 육아 두가지만 입력되다보니 서른 중반의 아직 젊은 나이에 꾸역꾸역 책임감으로 하루를 버틴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일하시는 분들이 미혼 혹은 이미 자녀들이 중 고딩은 되어 부모를 벗어난 분들이라 일에 몰두하시는 모습을 보면 부러움이 앞섭니다. 욕심내서 일을 하기에 자녀 케어가 앞서다보니 주춤거리는게 습관이 된건 같습니다( 와이프도 정규 퇴근이 늦고 가족도 근처에 없으며 경제적으로 외벌이나 도우미사용이 어려운 사면초과입니다) 육퇴후 매일 늦은시간에 대안은 없고 ' 나는 이렇게 사는게 맞나?' ' 힘들고 힘들고 또 힘들다' 그저 힘들다 밖에 표현이 떠오른지 않아 답답하네요. 결혼 전까지는 여행 친구 취미 열정등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네요. 가족이 너무 소중한거 알지만 그 속에 아빠는 있지만 제 자신은 없어지는게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늦은 시간 주절댔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 모든 아버지들 힘내세요
04월 26일 | 조회수 34
대
대한아빠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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