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 누가 봐도 건장합니다. 키 180 넘고 체격이 좋아요. 머슴 스타일이에요. 딱 봐도 건강해 보이는데 사실 예전에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고 그 후유증으로 다리가 많이 안좋아요. 오래 서 있으면 식은땀이 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구요. 비오는 날이면 유독 힘들어해요. 웬만하면 차를 타고 다니니까 대중교통 탈 일은 거의 없는데 가끔 지각할 것 같거나 날씨가 너무 안 좋을 땐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가 있거든요. 근데 남편이 운 좋게 자리에 앉아가더라도 어르신들이 앞에 서면 노골적인 눈치를 받는 경우가 왕왕 있대요. 노약자석에 앉은 것도 아니고 일반석에 앉아있는데도요... 아무래도 덩치 산만한 젊은 남자가 앉아있고 앞에 어르신이 서 계시니 사람들도 힐끔거리며 쳐다볼 때도 있다 하구요. 전 매번 핸드폰만 쳐다보면서 가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눈치를 많아 받나봐요. 그래서 남편은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이니 어르신들껜 매번 양보해드린다고 하더라구요... 내려서 걸을 때 보면 절뚝거리는 게 눈에 보이는데 왜 양보했냐고 하면 바보같이 허허실실 웃으면서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아프다고 하면 핑계 대는 것 같다고 자기가 그냥 참고 비켜드리는 게 마음 편하대요. 가족인 제 입장에서는 아픈데도 겉모습이 건강하다는 이유만으로 배려받지 못하고 오히려 양보를 강요당하는 이 상황이 그냥 슬퍼서 갑자기 하소연 좀 해봅니다.. 비슷한 상황 경험하신 분들 계신가요?
남편이 지하철만 타면 죄인이 됩니다.
04월 26일 | 조회수 40,915
이
이젠잊기로햬요
댓글 101개
공감순
최신순
월
월차연차젤좋아
04월 26일
그분들은 왜 노약자석으로 안가시는건지...참
노약자 취급은 받기 싫고 앉아서는 가고 싶고
등산도 동네 뒷산 말고 지하철 타고 멀리있는 동네 가고 싶고.
등산 가는 동안은 앉아서 가고 싶고.
그분들은 왜 노약자석으로 안가시는건지...참
노약자 취급은 받기 싫고 앉아서는 가고 싶고
등산도 동네 뒷산 말고 지하철 타고 멀리있는 동네 가고 싶고.
등산 가는 동안은 앉아서 가고 싶고.
답글 쓰기
222
음
음냐맄
04월 27일
모르시는거 아니죠?
노약자석 가면 다른 노인들있어서 자리 안나니까 일반석 가서 압박하는거죠
모르시는거 아니죠?
노약자석 가면 다른 노인들있어서 자리 안나니까 일반석 가서 압박하는거죠
28
비
비즈쿠퍼
04월 27일
덧붙이자면 댕기시는건 좋은데 출근시간과 학생들 등교시간 피해서 건강 챙기시면 누이좋고 매부 좋고 할텐데 유독 출퇴근 등하교시간에 많으신것도 ..!!
덧붙이자면 댕기시는건 좋은데 출근시간과 학생들 등교시간 피해서 건강 챙기시면 누이좋고 매부 좋고 할텐데 유독 출퇴근 등하교시간에 많으신것도 ..!!
35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