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 회사에도 마운자로를 맞는 분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다들 눈에 띄게 홀쭉해지는 걸 보며 신기해했는데, 그게 다 마운자로라는 걸 최근에 알았어요. 그러다보니 회식 자리의 풍경도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게 느껴지더군요. 어제 회식으로 고깃집에 갔는데, 예전 같으면 고기가 모자라 추가 주문하기 바빴을텐데 이번엔 판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더군요. 팀원 넷인데 그 중 둘이 약을 맞고 있다 보니 영 흥이 안 나대요. 고기 조금 먹더니 곧 젓가락을 내려놓고 멀뚱멀뚱 있으니까요. 술을 안 마시는 건 당연하고요. 술 좀 마셔야 흥이 오를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사실 본인 돈 들여 체중 관리하겠다는데 막을 수 없고, 억지로 먹으라고 강요하는 시대도 아니니 뭐라고 할 문제는 전혀 아닙니다만... 북적북적한 회식이 익숙하고 즐거웠던 사람 입장에서는 자꾸 마가 뜨는 테이블이 낯설긴 하더라고요. 사실 자리에 따라와주기만 해도 고마울 지경이긴 합니다. 체중 관리 때문에 회식 참여가 어렵다고 자꾸 미루길래 뭐 하루가지고 그러냐 하고 묻다가 마운자로 맞는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약 때문에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며 콜라만 홀짝이는 동료들을 보면서 이제는 정말 회식의 시대가 저무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이어트 약 하나가 직장 문화까지 바꾸고 있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사실은 시끌벅적했던 예전 분위기가 벌써 그립기도 합니다. 다른 회사들도 요즘 분위기 비슷한가요?
마운자로가 바꾼 회식 풍경 참 생경하네요.
04월 17일 | 조회수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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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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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무플방지위원회
2일 전
저희 팀도 제 양옆 팀원들이 각각 마운자로, 위고비 맞고 있어서 양옆으로 홀쭉해지시는게 신기하긴 합니다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팀원들이 안먹는거 제가 다 먹어서 제가 살이 찌네요ㅠ
저희 팀도 제 양옆 팀원들이 각각 마운자로, 위고비 맞고 있어서 양옆으로 홀쭉해지시는게 신기하긴 합니다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팀원들이 안먹는거 제가 다 먹어서 제가 살이 찌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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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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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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