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이직, 3개월 후 퇴사해야할까요

04월 06일 | 조회수 298
오클라호마

너무 답답한 마음에 선배님들의 고견 여쭙습니다. 중견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제가 이직한 곳은 대기업이긴하지만 신사업에 인력난으로 인해 애초에 입사한 직무 외 전혀 다른 업무를 추가로 맡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환한 커리어는 생각했던 것과는 매우 달랐고 갑자기 전혀 다른 카테고리 담당에 생각지도 못한 영업까지 뛰고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이전 직장의 직무가 천직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상황입니다 (전 직장에 연봉빼고 불만 없었음, 이직 사유는 커리어 확장과 연봉인상 두가지, 하지만 현재도 인상된 연봉은 세금 떼면 체감상 크게 차이 없음) 지금 퇴사하면 당분간 갈곳도 없다는걸 알기에 꾹 참고 1년만 버텨야지 생각도 하지만 앞으로 이길로 나갈 생각은 없어서 그런지 차라리 하루 빨리 관두는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한편으론 전회사에서 평판이나 끝맺음도 나쁘지 않았어서 눈딱감고 돌아갈까도 생각중인데요.. 이직 후 바뀐 직무가 안맞을 경우, 바로 퇴사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1년이라도 버텨보고 다음을 모색하는게 좋을까요? 당연히 후자가 더 나은 시나리오라는 것은 알지만 몸도 마음도 너무 현타+번아웃이와서 앞으로 1년 버틸 생각하니 아찔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시간 낭비 같은 생각이 드네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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