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초딩때인데 여름에서 가을쯤? 때였던거같음.. 동네 형들이랑 학교에서 비석치기하고 있는데, 동네 형이 밤을 따러 가자고 하는거임... 마침 밤주워서 집에 가면 할머니한테 이쁨받을 것 같아서,, 바로 산으로 직행함.. 그런데 가는길에 복숭아 밭이 있네? 우르르 과수원으로 들어감.. 복숭아를 감싼 봉지에 서산복숭아라고 되어있는거임.. 형들이. .야 이거 먹어도되는거야? 이러길래.. 걱정마세요. 주인이 서산사네... 이러고 밤딸라고 가져온 포대자루에다가 복숭아를 담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야이놈시끼들 하면서 아져씨 셋이서 우릴 포위하는거임.. 그래서 냅다 그냥 포대 냅두고 논쪽으로 개같이 뛰었음. 물이 많을때라 그런가,, 논이 질퍽질퍽한게 힘도들고 아디다스 모기는 개쌔서 움직이는데도 붙어서 피빨고,, 거 단풍같이 생긴 가시잡초에 온몸 다긁히고 했는데도 어케어케 한명도 안잡히고 다 도망갔음 ㅋㅋ 그러고 태연하게 동네에서 거닐고 있는데,, 저~~기 앞에서 아까 그 아저씨들 중에 한명이 자전거 타고 우리앞으로 달려오는거임.. ㅎㄷㄷㄷ 조졌다 하고 얼어있는데 이 아쟈씨가... 그냥 냅다 벽에 들이박더니 피를 줄줄 흘리는거임... 그래서 놀래가지고 근처 집에가서 구급차 불러줬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아져씨 막걸리 거하게 하고 우리를 일부러 안잡고 가지고 논거같음 ㅋㅋ 어쨋든 난 아져씨 살려줬으니 쌤쌤이라고 기억하고 있음
할배 복숭아 훔치다 구급차로 퉁친 썰
04월 03일 | 조회수 17
감
감성돔
억대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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