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서에 남의 사적인 얘기를 꼬치꼬치 캐묻고 회사 생활은 어떤지 은근슬쩍 떠보고 다니는 과장님이 한 분 계십니다. 처음엔 단순히 남의 일에 관심 많은 오지랖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회사 실세들이랑 끈끈한 라인이더라고요. 저를 포함해 다른 직원들이 한 얘기나 부서 내 자잘한 불만들이 자꾸 그 과장님을 거쳐서 윗선으로 싹 다 새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눈치채고 나서부터는 어떻게든 엮이기 싫어서 철저하게 피해 다니고 있는데 유독 저한테 자꾸 친해지자며 들러붙습니다. 단둘이 점심 먹자고 끈질기게 조르는 건 기본이고 핑계를 대고 피하면 아예 제 자리까지 찾아와서 말을 겁니다. "요즘 ㅇ팀장님 기분 안 좋아 보이던데 왜 그래요?", "ㅇ대리님 요새 불만 많아 보이던데 무슨 일 있어요?" 하면서 어떻게든 제 입에서 남들 얘기나 회사 불만을 끌어내려고 집요하게 떠봅니다. 속이 뻔히 보여서 미치겠네요. 상사라서 대놓고 쳐내지도 못하는데 바쁜 척 무시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아예 캘린더까지 뒤져 보면서 제가 자리에 있을 시간만 기가 막히게 노려서 찾아오니까 진짜 환장하겠습니다. 대놓고 정색하며 선을 긋자니 저보다 직급도 높고 회사 실세랑 친한 사람이라 제 험담을 윗선에 어떻게 포장해서 보고할지 몰라 밉보이는 것도 껄끄럽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웃으며 장단을 맞춰주자니 제 입에서 나온 말이 어떻게 와전될지 몰라 매일 지뢰밭을 걷는 기분이고요... 이런 부류의 상사한테는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진짜 출근할 때마다 오늘은 또 어떻게 피해야 하나 스트레스받아 미치겠습니다. 아무리 피하고 바쁜 척해도 찰거머리처럼 들러붙는데 밉보이지 않으면서 직급 높은 상사한테 현명하게 철벽 치는 꿀팁 좀 제발 부탁드립니다 ㅠㅠ...
회사 실세가 자꾸 들러붙는데 미치겠습니다;;
04월 03일 | 조회수 712
음
음악이흐르면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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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주식회사딥하이
04월 04일
그런 양반일수록 솔직히 말히세요. 내가 이야기 하는게 윗선으로 여과없이 올라가는게 불편하다. 내가 투덜이
스머프가 돠자 않느냐. 이런식으로
그런 양반일수록 솔직히 말히세요. 내가 이야기 하는게 윗선으로 여과없이 올라가는게 불편하다. 내가 투덜이
스머프가 돠자 않느냐.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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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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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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