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를 쓴 사람은 나인데, 왜 면접에서 막힐까. 정작 자기 이력서를 가장 얕게 읽기 때문입니다. 면접의 답은 대부분 내가 쓴 이력서 안에 있습니다. 마치 수능 만점자가 “교과서만 봤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진부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벤더 면접은 더 그렇습니다. 주요 면접관이 채용 전문가가 아니라 현업자이기 때문입니다. 현업자는 늘 바쁩니다. 회의를 끝내고, 메일을 보내고, 샘플과 생산 이슈를 확인하다가 시간 맞춰 면접장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제야 출력된 이력서를 넘겨보며 질문거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 면접 질문은 대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력서 안에서 나온 질문. 다른 하나는 매번 반복하는 스크립트형 질문. 즉, 벤더 면접은 생각보다 멀리서 질문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력서를 읽을 때는 그냥 읽지 말고, 문장마다 세 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왜 했는가. 무엇을 배웠는가. 벤더 업무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이 세 줄이 준비되어 있으면 면접은 훨씬 안정됩니다. 이력서를 낸 사람이 당신이라면, 최소한 그 이력서 안에서는 당신이 가장 설명을 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적은 내용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면접관은 당신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이 내용은 벤더사관학교 1화에서 정리한 면접 필승 공식 5가지 중 하나입니다.
면접편 2. 이력서를 쓴 사람은 나인데, 왜 면접에서 막힐까
04월 02일 | 조회수 276
이
이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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