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은 꼬리표와 자격지심 어딘가 사이

03월 29일 | 조회수 44
네이트실버

지금 회사 다닌지는 이제 좀 되어가네요. 한 직무만 5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문돌이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이직 욕구가 차올라서 여기저기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원하는 것마다 여지없이 서류탈락이네요.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제가 지금하고 있는 직무가 싫어서 바꾸고자 일종의 유사 직무에만 지원하고 있는데 제가 기술한 경력/성과가 적합하지 않다고 보이는가 싶다가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학벌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는 흔히 얘기하는 지잡대를 나왔거든요. 이 회사를 붙은 가장 큰 이유는 문재인 정권 때 유행처럼 번진 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대학교 간판이 드러나지 않은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리멤버 커넥트, 링크드인 같은 직장인 SNS에 나름 괜찮다 싶은 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의 페이지를 들어갔을때 제가 나온 학교를 나온 사람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뭐.. 30중반이 넘은 이제와서 학벌 얘기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공고 내용 보고 저의 경력과 잘 맞는 걸 넘어 제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낄 때에도 여지없이 서류 탈락을 겪으니, 아무래도 원인은 학벌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냥 푸념입니다. 몇 시간 혹은 하루 이틀 지나 이 글이 부끄럽게 느껴지면 삭제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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