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과거를 모르고 결혼하고 싶다는 남자친구

03월 25일 | 조회수 1,141
스다드밸리

2년째 연애 중입니다. 요즘 남자친구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슬슬 하게 됐는데 얘기가 나올때마다 남자친구는 집안에 돈이나 명예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정환경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자기는 이혼가정에 대한 편견이 있고 이혼은 대물림된다고 생각한대요. 살면서 성격이 이상한 사람들은 백이면 백 가정환경이 안 좋은 사람이었고, 자기는 무조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과 결혼할거라고요. 사실 저는 중학생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습니다. 아버지와 단둘이 지독히 외로운 사춘기를 보냈고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감정적 고문을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어머니는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 아버지가 재혼하신 새어머니입니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사이가 좋아보여서 남자친구도 알아채지 못한거 같고 그래서 저한테 저런 말들을 꺼냈겠죠. 제 친구들한테고 제 가족과 관련된 얘기는 하지 않아서 더더욱 그럴거예요. 같은 사정인 친구 한명을 제외하고는 친한 친구들도 모르거든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제가 제일 콤플렉스로 여기는 부분을 부정당하니까 ‘그게 나야’ 라고 얘기할 용기가 나지 않네요.. 제 가정환경이 정말 결혼상대로서 결격사유인걸까요 앞으로가 두렵네요..ㅠ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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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바질토마토
    03월 25일
    이혼당사자면 몰라도 글쓴이는 어쨌든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피해자인데 왜 주눅이 드시나요. 못 알아챌 정도로 훌륭하게 자라신 것은 대단한겁니다. 남자친구도 자신의 촉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 생각을 약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 입니다. 무엇보다 그러한 견해에 작성자님이 주눅들 필요 없습니다. 숨길 필요도 없습니다.
    이혼당사자면 몰라도 글쓴이는 어쨌든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피해자인데 왜 주눅이 드시나요. 못 알아챌 정도로 훌륭하게 자라신 것은 대단한겁니다. 남자친구도 자신의 촉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 생각을 약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 입니다. 무엇보다 그러한 견해에 작성자님이 주눅들 필요 없습니다. 숨길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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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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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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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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