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부모님 가게로 장난전화를 했습니다.

03월 22일 | 조회수 3,212
안주하지말자

부모님이 자영업을 작게 하시는데 일손이 늘 부족하다보니 주말에 약속이 없으면 늘 부모님 가게에서 일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매장에서 손님을 보시고 저는 카운터 일을 주로 하고요. 여자친구는 두번 정도 저희 가게에 놀러온 적도 있고, 부모님이 여행 가시는동안 저랑 동생, 여자친구 셋이서 가게를 본적도 한번 있습니다. 오늘도 가게 일을 보고 있는데 오늘따라 저도 부모님도 너무 힘들었어요. 포스기가 하나밖에 없는데 고장이 나서 전화하고 사람 부르고 그 와중에 컴플레인도 들어와서 진땀 빼고 있었어요. 겨우 수습하고 마감시간이 다 돼가는데 카운터에 전화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ㅇㅇㅇ이죠? 거기 두쫀쿠 팔아요? - 아뇨 두쫀쿠는 안 팝니다. - 이상하네 네이버에는 판다고 돼있는데요..? 이래서 미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그럼 이건 팔아요? 저건 팔아요 ? 이러면서 저희 가게랑 관련 없는 물품을 자꾸 파냐고 물어봐서 아니라고 응대하고 있는데, 마감 준비도 못하고 전화기를 10분 넘게 붙들고 있으니 제 표정이 안 좋아지니까 부모님도 무슨 전화냐고 물어보셨어요. 저희 ㅇㅇ가게예요. 그런건 안 팝니다. 라고 정색하니까 "저 사실 김ㅇㅇ이에요.."이러면서 웃음을 참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참고로 김ㅇㅇ은 제 여자친구 이름입니다. 목소리랑 말투를 다른 사람인것처럼 변조해서 얘기해서 제가 못 알아챘어요. 순간 너무 화나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화를 냈고, 심각성을 못 느끼고 계속 장난치려고 해서 사귀면서 처음으로 언성을 높이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여자친구는 그제서야 화났냐며 카톡이 왔고, 제가 울그락불그락하는걸 부모님이 보고 왜그러냐고 해서 여자친구가 장난쳤다고 하니까 무슨 애가 그렇게 철이 없냐고 흉을 보셨습니다. 집 가서 여친이랑 통화하면서 너 때문에 마감도 못했고 부모님도 화가 많이 나셨다고 하니까 힘내라고 장난친건데 왜 그러냐고 오히려 적반화장으로 나오더군요. 미안하다는 말은 끝까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선넘은거죠? 저를 오히려 선비 취급하는데 너무 화가 나는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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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아틀란티스의할배
    억대연봉
    19시간 전
    그여자는 아니니까 당장 헤어지라고 조상님과 천지신령님까지 나서서 싸인을 보낸것입니다.
    그여자는 아니니까 당장 헤어지라고 조상님과 천지신령님까지 나서서 싸인을 보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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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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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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