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부터 징징거리는 소리에 진이 빠지실 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도 저를 모르는 공간이기에 한번 넋두리를 써봅니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치열하게 살지도, 열심히 살지도 않았습니다. 어릴 때는 제가 노력을 안하는 게 환경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를 향한 아버지의 가정폭력, 같이 사는 집에서 스스로 유명을 달리하신 할머니, 갑자기 저와 동생의 생계를 책임져야하여 가정주부에서 회사원이 되신 어머니, 그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동생의 정서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 등 그래서 환경 탓을 하며 그냥 내키는 대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공부가 하기 싫어서 음악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꽤 좋은 학교에 들어가게 됐고 돈이 안될 것 같아 자퇴하고 새로운 진로를 찾았을 때도 제 경력이나 능력에 비해 좋은 처우를 받고 회사를 다닌 것 같습니다. 운이 다 한 걸까요? 아니면 드디어 열심히 살지 않은 저에게 내려지는 벌일까요. 먼저 이직 제안이 와 옮긴 회사에서 결혼 준비 중 권고사직을 당하게 됐고, 그 다음에 옮긴 현 회사에서는 2달 째 급여를 못 받고 있습니다. 책임을 질 것이 생겨서인지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되고, 예전처럼 다 지나가겠지,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그래서 전 내일도 17만원을 벌기 위해 현장으로 나갑니다. 30대 중반이 되어 주변을 돌아보니 진흙탕에서도 자신만 단단하면 진흙을 빠져나와 빛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을 연마하고 노력하신 선배님들을 존경합니다. 사람은 안변한다지만 저도 이번을 계기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선배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03월 20일 | 조회수 591
우
우울우울이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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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유리천장인줄
03월 22일
나쁜길로 가지 않고 지금 자리에 버티고 계신 것 많으로도 박수 받을 만한 일이에요! 때로는 힘든 상황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라는 그 흔한 말이 뒤돌아 보면 그랬구나.. 싶은 시간이 올꺼에요! 운이 아니에요~ 모두 우울우울이님이 만든결과에요! 그러니 진짜 운은 아직 오지 않았을꺼에요~ 가끔은 위로의 말이 또 나를 일어나게 하니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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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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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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