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한 명 때문에 복지가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03월 16일 | 조회수 722
미야자키

너무 짜증나네요. 저희 회사는 규모가 크진 않아도 매월 10만원씩 자기계발비를 지원해 주는 복지가 있었습니다. 책을 사거나 인터넷 강의, 헬스장 등록 등등... 영수증만 제출하면 비교적 자유롭게 청구할 수 있어서 직원들 만족도가 꽤 높은 제도였거든요. 그런데 다른 팀에 있는 직원이 꼼수를 부리는 바람에 이번 달을 기점으로 이 제도가 전면 폐지되었네요. 그동안 매달 자기계발비 한도를 꽉 채워서 잘 팔릴 만한 물건들(마우스, 키보드, 이어폰 등등)을 결제하고 그걸 당근에 팔아서 현금화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적은 없지만 직원들 중에 알음알음 복지를 현금화 해서 쓰는 직원들은 여럿 있었을텐데 뭔가 내부에서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직원이 있었던 건지, 회사 로비에서 직거래 하는 장면을 누가 인사팀에 찔렀다 하고요. 들리는 얘기로는 구매한 물건들을 사무실에서 사진 찍어서 그대로 당근에 올리는 바람에 들통난 듯 합니다. 결국엔 해당 직원은 사내 징계를 받긴 했는데 윗선에선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했고 관리 감독이 어려우니 현금성 지원 복지는 모두 중단한다>면서 복지 자체를 없애버렸네요 ㅎㅎ 이제는 업무와 100% 직접적으로 관련된 도서만 부서장 결재 기안을 올려야 간신히 살 수 있게 돼서 직원들 불만이 상당합니다. 전 지원금 받아서 영어를 배우고 있었는데 하루 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셈입니다. 한 사람의 얄팍한 이기심 때문에 성실하게 복지를 이용하던 다수가 피해를 보게 되니 참 허탈합니다. 근데 애초에 문제의 직원에게만 페널티를 주거나 증빙 절차를 강화하면 될 일을... 회사 측 대처 방식도 솔직히 합리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쩝 오히려 없애려고 벼르고 있었나 싶을 정도라서 그 직원도 짜증나지만 회사도 정 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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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
    쌍 따봉
    yukuehan
    억대연봉
    8시간 전
    경영자 입장에서 그 직원은 해고할것 같고... 그 복지항목은 폐지가 당연해보입니다. 소수 투명하지 않은 직원으로 선량한 직원이 피해를 보는게 억울하지만... 그러니 모두 투명하게 삽시다... 나 하나 징계로 끝나지 않습니다.
    경영자 입장에서 그 직원은 해고할것 같고... 그 복지항목은 폐지가 당연해보입니다. 소수 투명하지 않은 직원으로 선량한 직원이 피해를 보는게 억울하지만... 그러니 모두 투명하게 삽시다... 나 하나 징계로 끝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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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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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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