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기업 근무하는 직장인 입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쌓인 울화가 터져버렸네요. 제 상사는 대표 친척이며, 그의 아버지는 S대 교수 출신 회사 고문입니다. 업무시간에 신발 리셀은 기본이며, 비트코인 주식창만 보는 일이 대다수입니다. 뭐 하나 제대로 책임지는 업무없이 각 부서에게 업무 전달하는게 주된 업무입니다. 아, 빼먹은 것이 있는데 자재 이관, 완제품 납품 등 트럭 몰고 나가는 건 좋아합니다. 보통 어디 갔다오면 유튜브에서 본 내용을 본인이 생각한 것처럼 알려주면서 지적 허영심을 충족합니다. 내부에서는 그를 인정하는 사람이 없고, (작은 회사입니다.) 어쨌든 피는 물보다 진할테니 쉬쉬하는 분위기 입니다. 고객사에서 발주가 오면 저에게 전달하는 게 끝이고 납기를 다그치는게 그의 업무 중 하나이기에 기구물 발주를 맡겼습니다만, 내내 까먹고 있다가, 발주가 늦은 시점에 진행해달라고 제게 던지더라고요. 하는 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진작 이야기했어야죠. 그렇게 급히 야근하고 있는 제게 "안가? 많이 남았어?" 라고 묻곤 퇴근하는 분입니다. (사무실은 둘이서 같이 씁니다.) 요새 신규 프로젝트도 많고, 제 밑에 직원을 충원이 진행 중입니다. 일은 일대로 하면서 이력서 취합하고 면접 보는 게 쉽지 않네요. 어쨌든 정말 똘똘해 보이는 친구가 지원하여 잘 해봐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하며 멘탈을 잡았습니다. 금요일이었고, 저는 신입을 가르치려면 미리 업무를 좀 해놔야 했기에 남아서 처리했습니다. 제가 미련한 것은 맞습니다. 그냥 둘껄 후회되네요. 새로운 신입이 오면 PC 세팅부터 자리까지 준비해야 할 것은 그려져서 신입이 올 자리 책상 정리 짐정리와 다음주 업무 중 일부를 미리 처리하고 퇴근했습니다. 회사에서 어떤 관리자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사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실망스럽다고. 그리고 사직서를 써서 자리에 올려두었습니다. 월요일 상황이 그려집니다. 사직서 보고 진짜 미안하다고 할 것을. 이렇게 무책임하게 퇴사하면 어떻게 보고하냐고 물을 것을. 그리고 대표가 면담하자고 할 것이고, 그냥 모든 걸 그만두고자 합니다. 처우 개선 이런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간 신뢰가 0 라서. 계속 여기 있다간 정신병에 걸릴 것 같아서요. 그냥 떠들어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무책임한 상사에게 사직서 올려놓고 퇴근했습니다.
03월 13일 | 조회수 128
독
독야청청하리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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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ㅇㅎ웋
방금
참, 회사 생활 오래해보니 소기업들은 생각보다 사장은 아무나 하는구나를 많이 느끼네요. 한,두명 본인 갈아넣을 직원 타겟 삼아서 푼돈 쥐어주고 그걸로 회사를 굴리는구나 싶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회사에선 꼭 인간적이고 능력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길 바랄게요.
참, 회사 생활 오래해보니 소기업들은 생각보다 사장은 아무나 하는구나를 많이 느끼네요. 한,두명 본인 갈아넣을 직원 타겟 삼아서 푼돈 쥐어주고 그걸로 회사를 굴리는구나 싶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회사에선 꼭 인간적이고 능력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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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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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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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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