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임원 보고 하면 안되겠다고 느낀 것들

03월 13일 | 조회수 115
워너비프리

타산지석이라고 저는 성공케이스보다는 실패케이스에서 더 배워야하고, 성공한 인물보다는 (못지않게) 안 풀리거나 실패한 인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는 스타일 입니다. 저희 본부장이나 대표이사 임원들을 보면서, 제가 임원까진 아니지만 뭐가 됐든 리더 역할을 해야할 때 나는 이러면 안되겠다 하는 것들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1. 점심 안 먹는거 일단 본부장이 점심을 안 먹습니다. 같이 안 먹어도 되니 좋다고요??? 본인이 점심을 안 먹으니 점심 먹으러 나가야 하는시간 넘어서도 보고를 받고 미팅을 합니다. 미팅이 끝나서 늦게먹거나 아니면 대충 때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 늦은 만큼 추가 시간을 보장해주지 않거든요 2. 팀빌딩이 없음 위에랑 비슷한 맥락입니다. 본인 혼자 안 먹는건 그렇다치고... 구성원들이 고생하는 프로젝트에 매달리거나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밑 팀장급이나 데리고 식사를 한다든지 커피를 마시면서 팀빌딩을 해야하는데 그런게 거의 없습니다. 뭐 팀장 이하 직원들이야 같이 회식 안하는거면 좋은거긴 한데요. 같이 먹지않더라도 가끔씩은 뭐 좀 사준다든지 해주면 좋은데 그런것도 없습니다. 3. 결정이 늦고 일을 붙잡고 키움 어떤 일은 확장을 하거나 딥하게 해서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것이 있고, 어떤 일은 일단 시작을 하고 이후에 대응해야하는거, 그리고 어떤 일은 속도감 있게 빨리 끝내야 하는게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구분을 못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두번째 세번째 일에 대해 결재를 늦게 한다든가, 의사결정을 늦게 하니, 첫번째 힘을 써야하는 일에 집중하기 전에 에너지와 시간이 소모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왜 기한이 늦냐고 채근합니다... 본인이 일을 안하니 실무자들만 과정 속에서 압박을 크게 느낀다는 사실을 모르죠. 이런 얘기 들으려나 하는지도 모르겠고. 4. 지나친 비교의식 남과 달라지라면서 남이 뭘하면 우리는 왜 이런거 못하냐고 합니다... 어불성설이죠. 남도 하는걸 갖춰야 하는게 있고, 우리 사정이 있고 우리 아이덴디티와 경영방향이 있으니 남이 하는걸 안하는 것도 있고, 반대로 남은 안하거나 못하지만 우리는 잘하거나 자주 하는게 있는건 당연지사죠. 근데 거기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없습니다. 뭐든지 그냥 남보다 좋아야 합니다. 어떻게 모든지 남보다 다 좋습니까? 각자 특수한 사정에서 남보다 비교우위에 있을게 있고, 그렇지 않은 절대우위인것도 있고해야하는데 그런 가르마는 리더급이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런 기조 설정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다름을 요구하면 실행자들은 혼선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쓰다보니 쓸게 계속 생각나는데 일단 뭐같아도 일은 해야하니 여기까지만. 여튼 이런 점은 절대 닮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리더로서 좋은 덕목, 그리고 이렇게 하면 절대 안된다 하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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