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 동안 한 회사에 근무하다가 퇴사를 하고 2주가 지났습니다. 퇴사소식을 들은 업체들이 연락와서 몇번 면접도 봤구요. 그중에 규모도 괜찮고 거래했을 때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회사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고 연락달라고 하시던데 거리가 차로 편도 50분 정도 걸리고 회사 업무가 제가 10년동안 하던 업무랑은 완전히 달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급과 연봉을 그대로 맞춰준다고 하시긴했는데 아무래도 또 입사를 하면 전 오래 다니고 싶다보니 업무적으로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애정을 가질 수 있을지 거리가 문제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생각해보고 연락달라고 하시는데 정말 마음이 반반인거 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또 혹시나 업무적응을 제대로 못하면 어쩌나 싶은 불안함이 벌써 생기네요.. 성격상 한번 결정을 내리면 그 결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하는 성격이라 업무나 거리에 대해 예상치못한 벽을 느끼면 또 그걸 깨고 나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처음 이직을 하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ㅠ 이직 할때 어떤 부분을 좀 고려해봐야 할까요 그리고 결정을 며칠내로 해서 연락드리는게 좋을지..
거래하던 업체에 면접 보고 왔어요
03월 12일 | 조회수 535
마
마뮤마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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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대로그렇게
03월 12일
체스를 비유해 볼께요^^;
체스에서 가장 어려운 수는 공격도 아니고 수비도 아니에요.
기다리는 수예요.
체스 용어로 "템포 무브"라고 해요. 당장 좋아 보이는 수를 두지 않고, 더 좋은 국면이 올 때까지 판을 유지하는 거예요. 초보는 이걸 못해요.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에 손이 먼저 움직이거든요.
지금 글쓴이분의 상황을 체스판으로 보면,
거래하던 업체들이 퇴사 소식을 듣고 먼저 연락해왔다는 건, 이미 판이 유리하게 펼쳐져 있다는 신호인 듯 보여요. 10년 동안 쌓아온 신뢰가 지금 이 순간 작동하고 있는 거예요.
근데 지금 고민의 핵심을 들여다보면,
업무가 완전히 다르다, 거리가 편도 50분이다. 이게 진짜 걱정이 아닐 수 있다고 보여요~ 글쓴이분이 직접 쓰셨잖아요^^
"오래 다니고 싶다"
그 말이 열쇠예요. 오래 다니고 싶은 사람이 반반의 마음으로 들어가면, 처음 벽을 만났을 때 버티는 힘이 달라요. 반반이 아니라 70% 이상 끌려야 오래 갈 수 있어요.
연락 타이밍은요. 3~5일 안에 드리는 게 예의예요. 고민이 길어진다고 답이 달라지지 않아요.
오히려 지금 이 불안함의 정체가 "거리와 업무"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변화 자체"가 두려운 건지를 먼저 구분해보는 게 더 중요해 보여요.
변화가 두려운 거라면 어딜 가도 똑같이 두려울 거고, 이 회사가 진짜 안 맞는 거라면 지금 느끼는 반반의 감각이 정확한 거예요.
체스 고수는 손을 두기 전에 항상 묻는대요,
"이 수를 두고 나서 내가 웃을 수 있나?"
체스를 비유해 볼께요^^;
체스에서 가장 어려운 수는 공격도 아니고 수비도 아니에요.
기다리는 수예요.
체스 용어로 "템포 무브"라고 해요. 당장 좋아 보이는 수를 두지 않고, 더 좋은 국면이 올 때까지 판을 유지하는 거예요. 초보는 이걸 못해요.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에 손이 먼저 움직이거든요.
지금 글쓴이분의 상황을 체스판으로 보면,
거래하던 업체들이 퇴사 소식을 듣고 먼저 연락해왔다는 건, 이미 판이 유리하게 펼쳐져 있다는 신호인 듯 보여요. 10년 동안 쌓아온 신뢰가 지금 이 순간 작동하고 있는 거예요.
근데 지금 고민의 핵심을 들여다보면,
업무가 완전히 다르다, 거리가 편도 50분이다. 이게 진짜 걱정이 아닐 수 있다고 보여요~ 글쓴이분이 직접 쓰셨잖아요^^
"오래 다니고 싶다"
그 말이 열쇠예요. 오래 다니고 싶은 사람이 반반의 마음으로 들어가면, 처음 벽을 만났을 때 버티는 힘이 달라요. 반반이 아니라 70% 이상 끌려야 오래 갈 수 있어요.
연락 타이밍은요. 3~5일 안에 드리는 게 예의예요. 고민이 길어진다고 답이 달라지지 않아요.
오히려 지금 이 불안함의 정체가 "거리와 업무"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변화 자체"가 두려운 건지를 먼저 구분해보는 게 더 중요해 보여요.
변화가 두려운 거라면 어딜 가도 똑같이 두려울 거고, 이 회사가 진짜 안 맞는 거라면 지금 느끼는 반반의 감각이 정확한 거예요.
체스 고수는 손을 두기 전에 항상 묻는대요,
"이 수를 두고 나서 내가 웃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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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
마뮤마뮤
작성자
03월 12일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뭔가 해야한다는 불안감이 계속 저를 붙잡고 있는 느낌이예요. 작성해주신 댓글을 읽으며 스스로 한번 더 고민해 보고 업체에 연락을 드려볼까 합니다. 첫번째 회사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면접을 갔는데 느낌이 좋아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거든요. 그 느낌을 주는 회사를 만나면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회사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되는 마음도 큰 것 같아요. 고민이 깊어진다고 달라질 건 없으니 내일 한번 더 생각해보고 다음주에 연락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힘이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뭔가 해야한다는 불안감이 계속 저를 붙잡고 있는 느낌이예요. 작성해주신 댓글을 읽으며 스스로 한번 더 고민해 보고 업체에 연락을 드려볼까 합니다. 첫번째 회사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면접을 갔는데 느낌이 좋아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거든요. 그 느낌을 주는 회사를 만나면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회사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되는 마음도 큰 것 같아요. 고민이 깊어진다고 달라질 건 없으니 내일 한번 더 생각해보고 다음주에 연락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힘이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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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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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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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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