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기가 좀 늦었네요... 어제와 거의 같은 느낌(마지못해 끌려가는 느낌)으로.. 전철에 몸을 실었는데..어제보다 전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아침부터 전철에서 에너지 소비 과다....ㅜㅜ 사무실 도착해서 바로 일하고 점심 먹고 외근 가려 했는데, 갑자기 미팅 잡혔던 고객이 내일로 미팅 미루자고... 처음에는 좀 짜증이 났으나 어차피84일 후면 못 볼 분들이라 사정 모두 이해하고 친절하게 응대.. 신기한게 퇴사 날자를 머릿속에 생각하니 모든 고객분들에게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듦..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모르니... 오늘따라 사무실에 매니저들이 출근을 많이 했는데 그들의 얼굴을 보니 모두 숫자와 이슈에 지친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회사에서 그 댓가만큼 받는 것이 있으니.. 답답한 사무실에서 조금 일찍 나와 집에 와서 재택으로 일 마무리 하고 와이프가 끓인 김치찌게로 저녁밥을 간단히 챙겨먹고 3일만에 만보걷기 운동 + 계단오르기...오늘은 운동하면서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몸이 더 개운함.. 머릿속도 많이 가벼워졌고.. 샤워 후 핸드폰을 보니 리멤버에 내가 쓴 일기에 댓글들이 많이 달리는 것에 신기신기... ---> 참고로 제가 이렇게 일기 형식으로 퇴사관련 글을 쓰는건 큰 이유가 있어서는 아닙니다..그냥 퇴사 전 제 하루하루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면서 마음을 다잡고자 하는 것입니다. 퇴사 후 뭐 할건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퇴사하고 무엇을 할건지 계획은 당연히 있습니다. 단 이직은 아닙니다.. 더이상 직장생활이 아닌 다른 일을 해 보고자 합니다. 다행히 요즘 제가 일해보려는 쪽으로 아는 지인분들 연락을 하고 있고, 여러 협회나 커뮤니티등을 찾아 다니며 제가 가진 열정과 재능, 에너지를 보여주면 좀 더 빨리 소프트 랜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실전에 뛰어들지 않아서 저도 그냥 그렇게 되었으면 바램을 섞어서..^^..) 이부분은 나중에 퇴사 후 알려드릴게요!!! ^^..
50대 초반 퇴사 84일 (남긴) 일기
03월 11일 | 조회수 179
외
외국계26년차
억대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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