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너무 바빠서 주말 출근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3살 연하인 그 직원분은 저와는 다른 부서이긴 하지만 같은 층이라 오며가며 자주 마주치는 편이고 최근 들어서 메신저로 스몰토크도 하며 제법 친해진 편입니다. 그래서 금요일 퇴근 무렵에 메신저 하다가 그 직원분께 "하... 저 이번 주말에 출근 당첨입니다 ㅠㅠ" 하고 푸념 섞인 한탄을 한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주말에 직원분이 사무실에 나와 있더라고요. 어제까지만 해도 주말에 나온 단 말 없었는데 왜 나오셨냐, 하고 여쭤보니 갑자기 일이 생겼다나 뭐라나... 그러곤 그분이 점심 드실 거면 같이 먹자해서 그 날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이번 한 번만 그러면 당연히 우연의 일치라 생각하겠는데 제가 출근한다고 흘리듯 말한 주말마다 세 번, 네 번 연속으로 겹치니까 자꾸만 오해하고 싶어져요. 둘이서 주말에 회사에서 만날 때마다 같이 밥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심지어 퇴근할 때도 같이 했어요. 그러면서 평일엔 길게 못 나눴던 사적인 대화를 꽤 길게 나누고 부쩍 친해진 기분입니다. 심지어 그 직원분이 계신 부서는 대체로 평일에 다들 칼퇴하는 편이라 주말까지 나와서 일할 정도로 바쁘진 않은 것 같거든요. 넌지시 떠봤는데, 본인이 아직 배울 게 많아서 공부할 겸 온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요즘은 직원분이 먼저 "주말에 나오시죠?" 하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러다 지난 주는 다행히 덜 바빠서 제가 이번 주말엔 출근 안 한다고 하면서 슬쩍 나오시냐고 물어봤더니 본인도 일이 없어서 안 나올 거래요...!!!ㅠㅠ 이거 오해해도 합법인 거 맞죠? 솔직히 마음 같아선 호감이 맞다고 굳게 믿고 싶은데... 제목 그대로 저보다 3살이나 어린 분이라 저를 이성으로 볼 거라는 자신이 도저히 안 생기네요. 게다가 막상 퇴근 후에 카톡이 오거나 만나자는 말씀은 안 하셔서 정말 업무가 바쁘셨던 건가 싶고 헷갈려요. 아무래도 제가 연상이고 회사다 보니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조심스러운 마음인데 어쩌면 좋을까요... 익명의 힘을 빌어 조언을 구합니다.
주말마다 마주치는 3살 연하 직원... 설레발일까요?
03월 09일 | 조회수 585
퇴
퇴근시켜주길바라
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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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지의 세계
5시간 전
헉.. 남자는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돈과 시간을 쓰지 않는데..
헉.. 남자는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돈과 시간을 쓰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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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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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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