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번따 당했는데 불쾌했습니다...

03월 04일 | 조회수 379
맥모닝불여일견

요즘 인스타 릴스나 쇼츠 같은데 보면 교보문고가 번따 성지인 것처럼 말하는 영상들이 꽤 보이더라고요. 제가 평소에 책 보는 걸 좋아해서 서점을 자주 가다 보니 저에게 번호를 물어보셨던 분도 있었고 다른 분께 번호를 물어보다가 실패하니 곧바로 다른 분께 번호를 따려는 시도를 하시는 분들도 몇 번 뵈었습니다. 그래도 거절하면 다들 매너 있게 가셨기 때문에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았었는데요. 그런데 제가 엊그제 평소처럼 책을 고르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분이 오셔서 번호를 물어보시길래 남자친구 있다고 거절을 했어요. 보통은 그러면 가셨는데 그분은 집요하게 손에 반지 없는 거 보니 거짓말 아니냐, 그냥 친구만 하자는 건데 왜 그러냐 하시더라고요. 제가 멋쩍게 웃으면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책을 읽으러 테이블로 자리를 피하니 그분이 또 따라오더라고요. 제 바로 옆자리에 앉으시더니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무슨 책 읽냐, 여기 자주 오냐, 저도 그 작가 좋아하는데... 등등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거시더라고요. 제가 일부러 말 흐리면서 눈도 안 마주치고 엄청 불편한 티를 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으셨고요. 심지어 그분 손엔 책도 없어서 너무 목적이 명확해 보였습니다. 길거리라면 빠르게 걸어서라도 그분을 피할 수 있었겠지만 서점이니까 다른 분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도 같고 넘 신경쓰였습니다. 결국 책 내용이 하나도 안 들어오길래 제가 먼저 도망치듯 나와버렸는데요... 한 번 거절했는데도 굳이 옆에 와서 이러시니까 넘 곤란하고 사람 많은 공간이긴 했는데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몇 매너 없는 분들에 한하는 내용이겠지만 헌팅 장소로 부추기는 영상들 때문에 이런 일이 빈번하게 생기는 건가 싶기도 해서,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도 있다는 취지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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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따봉
    성효
    1시간 전
    교보문고 번따는 뭔가 하나님의교회나 신천지같아서 싫음
    교보문고 번따는 뭔가 하나님의교회나 신천지같아서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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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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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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