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뭐 별거 있나요 하하

03월 03일 | 조회수 136
워킹맘0
억대연봉

얼마전에 육아가 도대체 왜 힘드냐며 당신을 논리적으로 반박해달라던 그 아저씨, 시간이 지나도 계속 생각나서 몇번을 곱씹었는지 모릅니다. 나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로써 평일에는 밥을 일절 하지 않는다. 등하원도 양가 할머니들이 해준다. 할머니네서 저녁을 먹고 오는 아이를 데려와서 씻기고 재우는 일만 한다. 아이의 등하원, 내가 퇴근하기 전까지 놀아주는 일은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가 해준다. 그치만 나는 여전히 피곤하다. 식사 준비를 위한 새벽배송 주문, 아이 입을 옷 주문, 기관과의 의사소통, 준비물 준비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일도 많지만 그 무엇보다 아이가 사회생활하며 쌓인 모든 스트레스와 불안은 오롯이 엄마인 내 앞에서만 터지기 때문이다. 집에서의 나의 주된 역할은 아이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일이며, 너는 안전하고 불안함은 잠시일 뿐이라는 걸 알려주는 일이다. 이 모든 일은 이성적인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놀아주기도 하고 모든 짜증을 오롯이 받아주면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퇴근하면서부터 밤에 아이가 잠들기 전까지 엄마를 수없이 부르며 계속된다. 아주 가끔이지만 흥분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하는 날에는 12시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비로소 모두가 잠든 시간이 되면 남은 잔업을 하거나 더 이상 잔업도 못할 체력이라면 아이랑 잠들어 버리기 일쑤다. 엄마가 느끼기에 사회생활하며 윗사람한테 아랫사람한테 치이는 일 정도는 육아에 비해 일도 아니다. 그 때 육아가 왜 힘드냐던 그 아저씨 아이들이 당신 말을 그렇게 잘 듣는다면 아이들의 안전기지는 당신이 아니라 엄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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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만두좋아아
    1시간 전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ㅠㅠ 회사에서는 힘들어도 같이 격려하는 동료들이라도 있지 육아는 ㅠㅠ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ㅠㅠ 회사에서는 힘들어도 같이 격려하는 동료들이라도 있지 육아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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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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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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