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주 넥타이때문에 파혼위기

03월 03일 | 조회수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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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에서 제가 과거 파혼 배경에 대해서 제가 조금 자세하게 기재하였는데 많은 분들께서 해당 부분만 가지고 조언을 많이 해 주셔서, 해당 내용은 많이 생략하고 핵심만 요약해서 다시 올립니다. ㅡㅡ 장인어른께서도 상장사를 운영하고 계시고, 저희 부모님은 전문직이시고 저도 작은 소기업을 12년째 운영하고 있어 양쪽이 서로 경제적으로 아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ㅡㅡ 1. 상황 요약 (Key Summary) 갈등 배경: 5년 전 파혼 당시 예비신부가 시부모님께 했던 폭언으로 인해, 신랑 측 부모님은 신부에 대해 이미 깊은 불신과 상처를 안고 위태롭게 결혼 준비를 이어오던 상황. 사건 발생: 상견례 선물인 '에르메스 넥타이'를 시아버님이 예식 1주 전 새 정장과 매치해본 뒤, 만약을 대비해 여분을 준비했다는 소식에 신부가 극도로 분노함. 갈등 양상: 신랑과 시어머니의 통화 중 신부가 끼어들어 "준 거 하시라고 해!"라고 소리치며 간섭. 시부모님은 "선물 하나로 사람을 통제하고 생색내느냐"며 격노, 선물 반환까지 언급함. 양가 입장 차: * 신부 측: "정성껏 고른 선물이니 무조건 착용하는 게 예의다. 여분을 둔 것 자체가 무시당한 것. 어차피 결혼은 혼주의 날이 아니니 혼주는 그저 아이들이 원하는 거를 충분히 해 줄 수 있다." 신랑 측: "착용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혹시 몰라 준비한 것뿐인데, 신부의 무례한 간섭과 생색이 도를 넘었다." 현재 상태: 신랑은 극심한 업무 피로(3주간 무휴) 속에서 신부의 일방적인 감정 분출과 장모님의 질책까지 겹치자, 더 이상 결혼 생활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파혼을 고려 중. 2. 사건의 재구성 (Detailed Narrative) 1) 깊은 불신의 씨앗: 과거의 폭언 5년 전, 예비신부는 파혼 과정에서 시부모님 단톡방에 "아들 잘 키웠어야지" 등의 폭언을 쏟아낸 전적이 있습니다. 재결합 후에도 최근 다툼 중 또다시 시부모님께 파혼을 통보하고 방을 나가는 무례를 반복했습니다. 이로 인해 신랑 부모님은 신부를 매우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참아오던 상태였습니다. 2) 넥타이 준비와 통화 중 발생한 충돌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시어머니는 새로 맞춘 정장에 맞춰볼 예비용 넥타이를 구매한 사실을 아들(신랑)에게 알렸습니다. 이때 옆에서 통화를 듣던 신부는 "우리가 사준 거 하시라고 해!"라며 시어머니가 들리도록 직접적으로 통화에 개입하며 짜증을 냈습니다. 신랑이 만류했음에도 신부는 "에르메스 좋은 걸 해줬는데 왜 여분을 두느냐, 우리 정성을 무시하느냐"며 투덜거렸고, 이를 생생히 들은 시어머니는 "무서워서 말도 못 하겠다. 사주면 무조건 해야 하느냐"며 크게 화가 나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3) 격화된 감정과 시아버지의 진노 신부는 자신의 정성을 강조하며 자리를 떴고, 상황을 전달받은 시아버지는 극도로 분노하셨습니다. 아버님은 "선물로 사람을 옥죄며 생색낼 거면 넥타이 도로 가져가라"며 다그치셨고, 신랑 또한 신부에게 "이게 뭐라고 난리냐, 도로 가져가라"며 폭발했습니다. 신랑은 답답한 마음에 "장모님께 누가 맞는지 물어보라"고 하였고, 신부는 즉시 친정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4) 장모님의 개입과 엇갈린 가치관 전화를 받은 장모님은 "부모님 마음에 드는 걸 하시는 게 맞다"면서도, "혼주는 들러리인데 자식이 하자면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신랑을 질책했습니다. 결국 신부 측은 '선물에 대한 도리'를, 신랑 측은 '선물로 인한 통제와 무례함'을 문제 삼으며 양측의 감정의 골은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5) 한계점에 도달한 신랑의 결단 신랑은 20인 규모 회사의 비상 경영으로 3주 넘게 잠도 못 자며 고강도 업무를 수행 중입니다. 신랑은 시어머니와 신부에게 정말 잠자는 시간도 너무 모자라고 체력적으로 많이 고전하고 있으니 제발 서로 신경 쓰이지 않게 그냥 좀 내버려두라두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신부는 (신랑인 저도 그런모습이 있겠지만) 평소 자기가 옳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상대방을 이해하기보다 크게 분노하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는 스탠스를 많이 취하는 편입니다. 일이 있기 직전에 가장 최근에 싸웠었던 이유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가족은 매우 중요하지만 너네 가족의 기분 따위는 내가 생각할 바 아니야] 구정 명절 기간 동안 시아버님 댁에서 할머니와 처형네 가족을 동반하여 국내 여행 1박 2일을 가기로 하였고, 출발 전날부터 제가 밤을 새서 일한 상황이었는데 아침 일찍 장거리 운전하는게 조금 힘들 거라고 생각을 해서 신부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음 날 점심쯤 출발하면 안 되겠냐라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신부는 "어디서 싸가지 없이 할머님이랑 부모님이 먼저 숙소에 도착하게 하느냐ㅡ 못 배워 먹은 생각이냐"라며 질책하였고, 신랑은 "며칠째 집에도 못 들어가고 회사에서 자느라 몸이 몹시 안 좋다ㅡ 충분히 수면하고 12시에 출발하고 싶다. 이 상태로 여행을 떠나면 병날 거 같다" 라고 신부에게 늦은 출발에 대해 양해 구자고자 하였으나 신부가 절대 이해할 수 없다라는 스탠스를 취해, 저는 결국 신부 가족과의 단체 톡방에 신부가 이런 문제를 도저히 이해를 못해서 제가 직접 양해를 구하고자 메시지 드린다라고 조금 늦게 출발할 수 있냐며 양해를 구하였고이 문제로 또 크게 대판 싸웠습니다. (신부측 가족들은 그냥 개인 메시지로 장인 장모님한테만 보내면 되지 굳이 늦은 밤에 가족 톡방에서 신부를 저격했다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어쨌든 여러 가지 이유로 파혼을 고민하고 있고, 결혼식 일주일 남았는데 어차피 부모님과 신부의 관계는 되돌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가능하겠죠. 근데 이미 부모님은 저와의 싸움에서 감정이 극에 다다른 상태에서 자신들에게 폭언 그리고 파혼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버린 신부를 두 번이나 용서하셨습니다. ㅡㅡ 제가 이야기를 너무 제 입장에서만 쓴 거 같네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다고 했는데 쓰면서도 계속 감정이 유입되다 보니까 조금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가미되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신부 쪽에서는 아직도 여분을 준비한 자체를 이해를 못 하고 후보군을 생각했다라는 자체를 납득하기가 어렵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 이게 정말 그렇게 잘못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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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따봉
    박보영
    방금
    여자친구가 에르메스 대표면 ㅇㅈ
    여자친구가 에르메스 대표면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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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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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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