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6년 2월 코스피 6,307.27로 25년 4월 저점(2,293.70) 대비 약 175% 올랐다. 지수가 이렇게 오르면 4배 오른 삼성전자나 6배 오른 하이닉스 등이 등장한다. 너무나 즐거운 일이지만, 연간 175%까지도 아니고 연간 150% 오르는 장이 5년만 반복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2. 코스피 지수: 2.5의 5승은 97.7로. 코스피 지수는 6300에서 거의 백배 커져 약 60만 포인트가 된다. 시가 총액으로는 3.76조 달러에서 368조 달러가 되는 규모로, 26년 2월 세계 시가총액인 150조 달러를 두 배를 뛰어 넘는다. 3. 통화량(M2): 주가 상승만으로 통화량이 늘지는 않지만 주식을 담보로 더 많은 대출을 받고, 한국은 세계 1등 상승장으로 전세계의 돈이 몰리면서 한국은행은 원화 강세를 막기 위해 원화 발행량을 늘리며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 두가지 만으로도 통제하지 못하는 수준의 통화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4. 환율: 초기에는 원화 강세를 막으려고 한국은행이 달러를 사들이고(외환시장 개입) 시중에 원화가 풀린다. 이 원화를 채권 발행 등으로 흡수하지 못하면 은행 대출이 늘고 예금이 늘면서 통화량이 는다. 통화량 증가로 물가가 오르면 원화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고, 그때부터 원/달러 환율은 붕괴 수준으로 오른다(원화 약세). 5. 물가(인플레이션): 자산가격이 매년 2.5배로 뛰는 동안 명목 GDP가 2.5배로 뛰지 못하면, 주식 계좌의 평가액 증가가 생산 증가가 아니라 가격표 증가로 남는다. 물건이 비싸진 게 아니라 돈값이 너무 싸진 것이다. 모든 사람의 계좌에 오십억씩 있는 세상의 물가를 생각해 보자. 6. 정부 규제: 주식에서 늘어난 현금흐름과 대출 여력이 주택 매수로 이동하고, 정부는 물가, 부동산, 주식 시장 상승을 잡기 위해 강력한 정책(기준 금리 대폭 인상, 통화량(M2) 조절, 대출 규제, 투자 위험 종목 지정, 공매도 규제 완화 등)을 시도할 수 있다. 7. FOMO와 일상생활: 무엇보다 가장 큰 부작용은 주식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는 안드로메다급으로 벌어진다는 점이다. 노동의 가치는 상실되고 전 국민이 생산 활동 대신 핸드폰의 주식 창만 보고 있게 된다. 8. 실제로 중국에서 종업원과 손님 심지어 스님들이 사찰에서 주식창만 보고 있고, 직장을 그만 두고 전업 투자자로 나서는 사람이 속출했을 때가 06~07년이었다. 당시 상하이 지수는 연간 130%(06년), 96%(07년) 올랐다. 9. 그 다음해는 모두가 다 아는 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온 해이다. 위기만 기억하고 그 직전의 호황의 시절은 잊기 쉽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에는 춤을 춰야 하는 것도 맞지만. 꼭 음악이 끝날 때까지 딱 맞춰 춤을 출 필요는 없다.
코스피가 계속 오른다면 벌어질 일들
02월 27일 | 조회수 86
자
자허브르
억대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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