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한지 1주년도 안 지난 신혼 부부입니다.. 너무 슬픈데 제가 너무 감성적인건지 들어주세요ㅠ 제가 오늘 친정에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10시쯤 “남편 나 왔어!” 하며 들어왔는데 제가 느끼기에 남편이 반겨주는 뉘앙스 없이 소파에서 폰 보면서 “어 왔어?” 하더라구요. 눈도 마주치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좀 서운해서 “나 다시 나갔다가 들어올게~~!”했습니다 (반겨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래서 정말 현관문 나갔다가 다시 똑같이 문열고 들어왔는데 2번째는 그래도 현관까지는 나오면서 “어 왔어”하고 다시 바로 소파 가서 유튜브인지 뭘 보더라구요. 그냥 순간적으로 너무 울컥해서 현관에서 신발 벗지도 않은채 몇초 더 있다가 그냥 너무 서운해서 쌩 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친정에서 가져온 반찬을 정리하는데 남편도 쎄한 기운을 느꼈는지 이제야 와서 “잘 다녀왔어?” 하는겁니다. 근데 저는 이미 서운함이 온 상태여서 이런 저런 말 티격태격을 하다가 또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남편은 나도 퇴근하고 운동 갔다가 설거지하고 옷 입은거 빨래통에 넣고 가습기에 물 채우고 이제야 앉아서 힘들어서 쉬고 싶었는데 그 시점에 제가 온거랍니다. 그래서 본인이 힘든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 최소한의 인사(?)를 했는데 와이프인 제가 또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맞추기 어렵다고 합니다. 설거지 한것도 본인 먹은거 치운거고 빨래통에 넣는것도 본인 옷 넣은거고 저를 위해 한거는 솔직히 가습기 물채우기인데 남편은 설거지부터 모든게 다 제 니즈 맞추려고 한거라고 본인도 너무 피곤하다고 하네요,,, 제가 배려를 안한대요.. 이와중에 또 드는 생각은 보편적인 신혼부부라면 뭐라도 더 해주고 싶고 그러지 않나요..? 최소한의 행동이라도 제가 감지덕지 감사함을 느껴야하는 관계라면 이게 부부 맞나요..? ㅠ 그리고 제가 이런 행동을 여러번 보다보니 그럴때마다 “아,, 애를 낳으면 본인이 조금이라도 힘들면 저런 행동이 튀어나오겠다.. 육아란 진짜 서로 전우애처럼 해야한다는데 지금 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러면 나 어떻게 육아하지….?”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며 오늘 싸움 막바지에는 “이러니까 애 낳고 싶지가 않다”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런걸로 협박하지 말라면서 본인도 애 안 낳고 자기나 저나 그냥 편하게 살자라면서 얘길 하네요.. 제가 대체 뭘 얼마나 덜 바래야 할까요? 뭘 해야 할까요..?
이게 신혼 맞나요..?
02월 25일 | 조회수 658
요
요니요다
댓글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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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반박시니가맞음
억대연봉
5시간 전
본인한테 관대하고 남에게 엄격한 스타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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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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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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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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