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나온거 저희 팀 얘기인거 같아요

02월 25일 | 조회수 3,230
은 따봉
뮬량루즈

저희 카테고리 담당 MD가 원래 6명이었어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4명이 줄퇴사를 했습니다. 근데 TO가 없다는 얘기만 반복하셔서 공고도 겨우 올렸는데 하시는 말씀이 "지금 시장 상황이 안 좋으니 현 인원으로 효율화 해보자"라면서 공고를 내리셨어요. "이런 위기상황에서 실력을 증명하면 나중에 다 보상받지 않겠냐"면서 저희 두명에게 기회로 삼으라고 가스라이팅을 했습니다. 요즘 AI로 업무 효율화를 할 수 있으니까 3명분의 일을 1명씩 해보재요. 말이 안되는 소리였습니다. 차라리 클로드 맥스 같은거라도 지원해주셨으면 말을 안해요.. AI 구독 지원 같은거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작 본인은 프롬프트 하나도 제대로 쓸줄도 몰라서 '야, 그거 인공지능한테 이번 달 매출 보고서 좀 써달라고 해봐' 이런 소리나 하시는 분입니다. 결국 남은 2명이서 6명치 SKU를 다 나눠가졌습니다. 매일 확인해야 할 지표만 수천개고 업체 연락은 쏟아지는데 사람은 없으니까 전화기만 붙잡고 있어도 하루가 다 가요. 초과 수당도 없는 회사에서 매일 1~2시까지 꾸역꾸역 일하고 있었는데 윗분이 그러시더라고요. "해보니까 할만하지? 여기서 프로세스 더 줄이면 한명이서도 되겠어?"라면서, 역시 요즘 AI가 좋아~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셨는데 옆자리 분이랑 눈 마주쳤는데 둘 다 눈에 초점이 없었습니다. 살려달라고 말할 기운조차 없더라고요. 한 사람이 3명치 일을 하면 당연히 구멍이 나잖아요. 어제는 물류 센터 쪽 소통 미스로 작은 사고가 터졌는데, 위에서는 담당자가 꼼꼼하게 안 챙겨서 그런 거 아니냐면서 겁나 깨는데 새벽 1시에 퇴근해서 집 도착하면 2시.. 그러고 아침 8시까지 출근하는 사람한테 격려는 없고 폭언에 깨기만 하니 진짜 못버티겠습니다. 저는 제 업에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어떻게든 버틴건데 회사는 저를 부품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거 같아요. 주말에 쓰러져서 자다가 목숨걸고 이직 서류 넣고 있는데 아직 붙은데가 없어서 초조해져요. 윗사람은 "하면 된다" 네글자만 반복하면서 채찍질 중입니다. 뉴스에 나온거처럼 번아웃 와서 그만둬버리는 1인이 되거나.. 업무과중으로 정신나가서 윗사람 멱살 잡거나 둘중에 하나일거 같아요. 뉴스에 나올정도로 이런 회사가 많다는게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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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미스터리명함
    억대연봉
    15시간 전
    저희도 최근 일이 엄창 몰려서 사람 요청했는데 AI를 활용해보라는 파드백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저희도 최근 일이 엄창 몰려서 사람 요청했는데 AI를 활용해보라는 파드백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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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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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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